삼척시, 공공기관 청렴도 최하위권 벌써 잊었나?

조규한 2026. 3. 31.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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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전국 하위권 수준에 머물고 있습니다.

이를 거울삼아 변화를 꾀하는 지는 의문입니다.

하지만 이것도 사실과 달라 보입니다.

이같은 정보를 공개했는지를 따져 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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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는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매년 전국 하위권 수준에 머물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다양한 시책을 내놓고 있지만,
정작 과거의 실수를 제대로 관리하고
이를 거울삼아 변화를 꾀하는 지는 의문입니다.

조규한 기자입니다.

최근 삼척시에 정보 공개 청구한 내용입니다.

3년간 자체 감사 현황,
감사원 등 상급 기관 감사 자료를 요청했습니다.

그런데 거의 2주 만에 삼척시가 공개한
답변 자료에서 미심쩍은 부분이 발견됐습니다.

감사 적발에따른 사법 처리 의뢰 사례에 관해
자료를 요청했는데 해당 사항이 없다고 적혀 있습니다.

하지만 2년 전, 삼척시의 한 직속기관에서
직원의 횡령 혐의가 확인돼
경찰 수사를 의뢰한 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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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8월 12일] MBC강원영동 뉴스데스크

삼척의 대표 동굴 관광지인
대금굴·환선굴 매표소에서 일하는 직원이
입장료 수익금을 횡령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삼척시는 내부 감사를 벌이고
경찰에도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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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는 최근 3년간 감사원 감사에도
해당 사항 없다고 답변했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사실과 달라 보입니다.

3년 전, 석탄산업 전환 지역의 관광 사업인
뷰티스 마켓 조성에 대해
감사원 감사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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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8월 6일] MBC강원영동 뉴스데스크

감사원은 강원도와 삼척시가
경제적 타당성 분석자료를 왜곡했다는
감사 결과를 내놨습니다.

감사원은 삼척시와 강원도에 각각 주의를,
행정안전부에는
삼척시의 지방교부세를 감액하는 등의
조치를 할 것을 통보했습니다.
===========================================

이런데도 삼척시가 왜
이같은 정보를 공개했는지를 따져 물었습니다.

삼척시는 서면으로 밝힌 해명 자료에서
사법 처리 의뢰 사례의 경우
'연간 감사 계획에 따른 정기감사'에
해당하지 않아 미공개했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취재진은 자체감사 자료를 요청한 것인데,
정기감사만 여기에 포함된다고 보는 것인지,
납득하기 어려운 해명입니다.

실제 당시의 언론 자료를 봐도
자체감사 적발이라고 분명하게 보도됐습니다.

여기에 감사원 감사 자료를 미공개한 이유도
명확하지 않았습니다.

삼척시는 지난 2022년부터 3년 연속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최하위인 5등급에 쳐져있다,
지난해 4등급에 올라서며 겨우 벗어났습니다.

공직 사회의 청렴도를 유지하기 위해
투명하고 정직해야 할 삼척시 행정이
느슨해진 건 아닌지 의구심이 드는 대목입니다.

MBC뉴스 조규한입니다.
(영상취재 배광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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