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정원오 여직원과 칸쿤 출장, 서류엔 男”… 鄭 “단순 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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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정원오(사진)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성동구청장 시절 여성 직원과 해외 출장을 다녀오면서 관련 서류에는 남성 직원으로 표기했다고 밝히며 해당 직원에 대한 인사 특혜 및 허위공문서 작성 의혹 등을 제기했다.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은 31일 "정 후보가 구청장 재임 중인 2023년 한 여성 직원과 해외 공무 출장을 다녀왔다. 문제는 공무 출장 서류에 이 직원이 '남성'으로 둔갑했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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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정원오(사진)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성동구청장 시절 여성 직원과 해외 출장을 다녀오면서 관련 서류에는 남성 직원으로 표기했다고 밝히며 해당 직원에 대한 인사 특혜 및 허위공문서 작성 의혹 등을 제기했다. 정 후보 측은 무도한 네거티브라며 고발 조치에 나섰다.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은 31일 “정 후보가 구청장 재임 중인 2023년 한 여성 직원과 해외 공무 출장을 다녀왔다. 문제는 공무 출장 서류에 이 직원이 ‘남성’으로 둔갑했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이 입수한 성동구청의 공무국외심사의결서에는 출장 동행 직원의 성별이 남성으로 표기돼 있었다. 김 의원이 공식적으로 자료를 요청하자 구청은 성별을 가려서 제출했다. 김 의원은 “민선 8기의 해외 출장 14번 중 여성 공무원만 동행시킨 출장은 그때가 유일하다”며 “여성과 출장을 간 사실을 감추려 한 것인지 아니면 공문서를 허위로 작성한 것인지 밝혀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정 후보가 여성 직원과 2박3일간 멕시코 칸쿤에 머물렀다고 주장했다. 정 후보는 당시 국제참여민주주의포럼 행사 등을 위해 멕시코시티를 찾은 후 미국으로 이동 전 칸쿤에 머물렀다. 김 의원에 따르면 해당 직원은 2022년 7월 청년정책 담당 임기제 다급으로 채용된 뒤 2025년 10월 퇴직했고, 임기제 가급인 구청기획 전문관에 재임용됐다. 김 의원은 “출장 후 초고속으로 직급이 올라갔다. 몹시 파격적이고 이례적”이라고 말했다.
정 후보 측은 “(멕시코 출장은) 11명의 한국 참여단이 함께한 공식 일정이고, 동행한 직원은 업무 담당자로 참여단 전체의 실무를 맡았을 뿐”이라며 “여성 공무원이라는 이유로 문제 삼는 것은 인간적 도의를 넘어선 무도한 네거티브”라고 반박했다.
정 후보 측은 출장 서류에 직원 성별이 남성으로 기재된 것에 대해선 “구청 측의 단순 실수”라고 설명했다. 또 “외부 자료 요청 시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정보를 가리고 내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밝혔다. 칸쿤 일정에 관해선 “경유지로 항공편이 많아 선택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정 후보 측은 김 의원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성동경찰서에 고발 조치했다.
출장에 동행했던 이동학 전 민주당 최고위원도 “직원과 단둘이 휴양지 출장을 다녀온 것처럼 묘사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여직원, 휴양지라는 자극적 표현으로 공무 출장을 왜곡하는 것은 인격 살인에 가까운 구태 정치”라고 비판했다.
박준상 윤예솔 기자 junwit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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