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관문 밖 피 흘러나왔다” 신고…60대 모친 숨지고 40대 아들 중상

2026. 3. 31.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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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한 아파트에서 60대 어머니가 숨지고 40대 아들이 크게 다친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1일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8분쯤 서구 왕길동 아파트에서 "현관문 밖으로 피가 흘러나와 있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에 출동해 강제로 문을 개방하고 내부로 들어갔다. 집 안에서는 60대 여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또 A씨 아들인 40대 남성 B씨가 손과 목 부위를 크게 다쳐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A씨는 아들 B씨와 단둘이 생활한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지체 장애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 시신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B씨가 범행 후 자해했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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