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 일부라도 걸치면 OK" 벵거식 오프사이드룰, '손흥민네 이웃 리그'서 시범 도입

김진혁 기자 2026. 3. 31.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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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센 벵거가 고안한 새로운 오프사이드 규정이 캐나다 리그에서 첫 도입된다.

31일(한국시간)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캐네디언 프리미어리그(CPL)이 4월 5일 개막하는 새 시즌에서 벵거가 제안한 오프사이드 규정을 시범 도입한다"라고 보도했다.

새 시즌을 앞두고 CPL이 FIFA 및 IFAB와 협력해 '데이라이트 오프사이드' 규정을 도입하면서 프로 리그 중 최초 시행 사례가 된다.

CPL에 새로 도입되는 건 오프사이드 규정만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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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센 벵거 감독(FC스피어). 서형권 기자

[풋볼리스트] 김진혁 기자= 아르센 벵거가 고안한 새로운 오프사이드 규정이 캐나다 리그에서 첫 도입된다.

31일(한국시간)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캐네디언 프리미어리그(CPL)이 4월 5일 개막하는 새 시즌에서 벵거가 제안한 오프사이드 규정을 시범 도입한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국제축구연맹(FIFA) 측으로부터 최종 승인 절차 역시 완료된 상태다.

'데이라이트 오프사이드'란 FIFA 글로벌 축구 개발 책임자인 벵거로부터 고안된 새로운 규정이다. 공격수와 수비수 사이에 '눈에 보이는' 공간이 없다면 온 사이드로 판정한다는 내용이다. 명문화된 규정에 따르면 '득점이 가능한 신체 부위(팔·손 제외)의 일부라도 상대 두 번째 수비수와 일직선상에 있거나 뒤에 위치하면 온사이드'로 판정된다. 즉 공격수와 수비수 사이에 명확한 공간이 있을 때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된다.

관련해 FIFA는 "더 명확한 시각적 기준을 도입함으로써 공격에 유리한 환경을 만들고 경기 흐름을 개선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부연 설명했다.

새 시즌을 앞두고 CPL이 FIFA 및 IFAB와 협력해 '데이라이트 오프사이드' 규정을 도입하면서 프로 리그 중 최초 시행 사례가 된다. 기존에는 유소년 대회에만 적용되고 있었다. 제안자인 벵거는 FIFA 성명문을 통해 "이번 파일럿 테스트는 매우 중요하다. 프로 대회에서 이 해석을 시험함으로써 경기 흐름 개선과 명확성, 공격 축구 촉진 측면에서의 영향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공격적인 플레이를 장려하기 위한 목적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반자동 오프사이드 판독 기술. 영국 'BBC' 캡처

CPL에 새로 도입되는 건 오프사이드 규정만이 아니다. CPL은 역시 실험의 일환으로 'Football Video Support(FVS)' 시스템도 도입한다. 이는 주요 판정 상황을 비디오로 확인하는 시스템으로, 감독이 4심에게 카드를 제시해 요청하는 방식이다.

FVS는 지난해 11월 U17 월드컵에서도 실제 사용된 바 있다. 일례로 조별리그 F조 대한민국과 코트디부아르의 경기에서 백기태 감독의 FVS으로 페널티킥이 선언되면서 이용현의 페널티킥 득점이 나오기도 했다.

기존 비디오 판독(VAR)과 달리 전담 심판이 없으며 모든 주요 장연을 검토하지 않는다. 감독은 경기당 제한된 횟수 내에서 '명백한 오심'이라고 판단되는 경우에만 FVS를 요청할 수 있다. 대상은 득점 인정 여부, 페널티 여부, 다이렉트 퇴장 등으로 제한된다. FIFA에 따르면 감독은 불필요한 지연 방지를 명목으로 해당 상황 직후 즉시 '리뷰 카드'를 제출해야 한다.

사진= 풋볼리스트, 영국 'BBC'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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