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지펀드, 올해 韓 증시 누적 매수분 70% 청산
글로벌 증시 순매도 1년래 최대
![코스피 5,100 깨져 (PG)[김선영 제작] 일러스트](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31/552842-MG6mj39/20260331145005660yaqp.jpg)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헤지펀드들이 올해 한국 증시에서 순매수했던 자금이 상당 부분 빠져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31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 프라임 서비스에 따르면 3월 한달간 국내 증시 순매도로 연초 이후 누적 매수분의 70%가 청산됐다.
거시 경제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헤지펀드들이 지속적인 자금 유출을 이어갔기 때문이다.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에서는 2025년 4월 이후 최대 순유출을 기록했으며 신흥 아시아에서는 롱포지션 청산이, 선진 아시아에서는 숏포지션 증가가 매도세를 주도했다.
골드만삭스는 세계 모든 지역에서 순매도가 나타났고 북미와 유럽이 미 달러화 기준으로 가장 큰 순매도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또 공매도 대 롱포지션 매도 비율이 5.6대 1로 매도 포지션이 공매도 쪽으로 치우쳐 있다고 전했다.
유럽 주식 매도세는 매크로 상품의 공매도가 주도적인 역할을 했는데, 유럽 매크로 상품의 공매도 익스포저는 전체 유럽연합(EU) 익스포저의 11%로 10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영국, 아일랜드, 독일에서 순매도 규모가 가장 컸다고 골드만은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글로벌 11개 섹터 중 7개 섹터에서 순매도가 나타났으며 정보기술(IT), 산업재, 헬스케어에서 매도세가 강했다.
골드만삭스는 전반적인 매도세에도 아시아 투자 비중이 23.8%로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밝혀, 거시 경제 위험의 전개 양상에 따라 아시아 증시가 추가로 조정받을 수 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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