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타임] “나갈수록 손해”…면세유 급등에 어선 조업 중단 속출

송봉근 2026. 3. 31.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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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사태로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어업용 면세유 가격이 크게 오르자 저인망 업계가 직격탄을 맞고 있다. 수협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27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적용되는 면세유 가격은 1드럼(200ℓ) 기준 27만6200원으로, 이전보다 약 50% 상승했다. 이 여파로 쌍끌이 어선들은 조업을 중단한 채 발이 묶였다. 일부 선사는 조업을 조기 종료하거나 철수를 검토하는 등 선단 12곳이 사실상 조업 종료 수순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애초 다음 달 중순부터 자율 휴어기에 들어갈 예정이었지만, 유류비 부담이 커지면서 조업 포기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대형선망 업계는 아직 정상 조업 중이나 유가 상승 영향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고 긴장감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어업 단체들은 유가연동 보조금 확대와 정책자금 상환 유예 등 정부의 실질적 지원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은 31일 부산 서구 공동어시장부두에 정박한 대형기선저인망수협 소속 쌍끌이 어선들.

사진·글 = 송봉근 객원기자 songbong_pt@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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