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달러-원, 1,525원도 넘어서…금융위기 이후 최고

정선영 기자 2026. 3. 31.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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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환율이 정규장 기준으로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3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21분 현재 전일대비 9.90원 오른 1,525.6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1,519.90원에 출발한 후 장초반부터 1,525원대까지 고점을 높였다.

달러화는 이날 개장 직후에 상승폭을 키우면서 전일 야간 연장거래 시간대에 기록한 고점인 1,521.10원도 가뿐히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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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정규장 기준으로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달러-원 환율 틱차트연합인포맥스

3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21분 현재 전일대비 9.90원 오른 1,525.6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1,519.90원에 출발한 후 장초반부터 1,525원대까지 고점을 높였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10일 기록한 1,561.00원 이후 17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달러화는 이날 개장 직후에 상승폭을 키우면서 전일 야간 연장거래 시간대에 기록한 고점인 1,521.10원도 가뿐히 넘어섰다.

중동 리스크에 대한 시장 참가자들의 불안은 여전히 지속됐다.

이란 전쟁이 미국과 이란의 협상이 진행중이라는 소식에도 출구를 좀처럼 찾지 못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번 전쟁으로 이란의 정권이 교체됐고, 그들과 곧(soon) 합의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예멘의 친이란 무장정파인 후티가 참전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중동 상황은 심상치 않은 전개를 보이고 있다.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100달러대로 높아졌다.

국내증시마저 추락하면서 외환시장 위험회피 심리가 더욱 커졌다.

코스피는 3.6% 급락했고,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4천806억원 규모로 주식 순매도에 나섰다.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을 하루 앞두고 있지만 시장 참가자들은 달러 매수 우위의 흐름에 주목하고 있다.

한 은행 외환딜러는 "개장초부터 환율이 오르면서 주문이 너무 많다"며 "오늘 1,530원선까지는 열어둬야 할 것 같은데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달러 인덱스는 100.60대로 올랐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0.242엔 오른 159.9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1달러 내린 1.145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51.72원, 위안-원 환율은 219.74원이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9181위안으로 상승했다.

syjung@yna.co.kr<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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