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존클라우드, 엔터프라이즈 AI OS ‘AIR Studio V2’ 출시
[한국경제TV 양재준 부국장]
AI·클라우드 선도 기업 메가존클라우드(대표 염동훈)가 AI 구축부터 실행, 통제까지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엔터프라이즈 AI OS ‘AIR Studio V2’를 출시했다.
PoC에서 전사 확산으로 넘어가지 못하는 엔터프라이즈 ‘AI 캐즘’(AI Chasm)을 해소하고, 기업이 AI를 안전하고 일관된 기준으로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는 것이 AIR Studio V2의 핵심 목표다.
실제로 많은 기업들이 비즈니스 성과로 이어지는 AI 활용 확대 과정에서 데이터 신뢰성, 보안 관리, 사용량 기반의 예산 통제 등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엔터프라이즈 AI 거버넌스 프레임워크인 ‘TRUST’(Traceability, Regulation, User Access, Standardization, Tooling)를 정립하고, 이를 AIR Studio V2 전반에 적용했다.
메가존클라우드가 AIR Studio V2를 단순한 AI 도구를 넘어 ‘엔터프라이즈 AI OS’로 규정하는 데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 마치 Windows나 Linux가 PC의 복잡함을 해결하고 표준을 제시했듯, AI OS는 기업 전반의 에이전틱 AI 구축·실행·통제에 필요한 역량을 중앙에서 통합 관리하는 플랫폼이다.
모델 및 데이터 관리, 오케스트레이션, 거버넌스 통제 기능을 단일 플랫폼에 통합함으로써, 기업이 AI를 안전하고 효율적이며 확장 가능한 방식으로 운영할 수 있는 최적의 기반을 제공한다.
AIR Studio V2는 ▲Studio ▲AI Assistant ▲Admin Console 세가지 핵심 요소로 구성된다.
‘Studio’는 기업 내부 데이터를 AI가 즉시 활용 가능한 지식 자산으로 변환하고, AI 에이전트 생성과 기존 시스템과의 오케스트레이션을 통해 워크플로우를 직접 구성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이다.
‘AI Assistant’는 사용자의 복잡한 업무 요청을 자연어로 이해하고 실행하는 에이전트 기반의 업무 수행 모듈이다.
‘Admin Console’은 기업이 생성형 AI 운영 전반을 통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통합 관리 콘솔이다.
AIR Studio는 이 같은 기능을 종합해 AI 거버넌스 프레임워크인 TRUST 기반으로 AI 운영의 보안·비용·정책을 중앙에서 통합 관리하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AI 거버넌스 프레임워크 TRUST는 ▲Traceability(추적성) ▲Regulation(규제 관리) ▲User Access(접근 제어) ▲Standardization(표준화) ▲Tooling(운영 도구화) 등 5가지 핵심 가치를 기반으로 기업의 안정적인 AI 전사 확산을 지원한다.
Traceability(추적성)는 투명한 AI 사용 현황 및 실행 이력을 자동으로 기록해 전사 차원의 가시성을 확보해준다.
AI 처리 텍스트의 분량 단위인 토큰 기준으로 사용량을 정밀하게 집계하는 것은 물론, 임직원이 AI와 나눈 대화 내용과 에이전트 실행 기록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책임 있는 AI 활용을 유도한다.
Regulation(규제 관리)은 정책 중심의 일관된 법규 및 컴플라이언스 대응을 위해 임직원, 조직, 에이전트별 역할을 명확히 정의하고, 이를 기반으로 모델·데이터·에이전트에 대한 권한을 정책화한다.
이를 통해 관련 법률 및 내부 정책, 보안 및 컴플라이언스 기준을 통합적으로 관리해 리스크를 사전에 차단한다.
또한, 부서 및 사용자별 AI 모델 활용 범위와 사용량 한도를 미리 설정하고 프로젝트 단위의 예산을 배정함으로써, AI 활용 확산에 따른 예상치 못한 비용 상승을 최소화한다.
User Access(접근 제어)는 역할과 정책에 기반한 철저한 권한 통제를 목적으로 임직원의 역할과 조직 내 정책에 따라 AI 활용 범위를 차별화해 설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일반 직원과 관리자가 접근할 수 있는 데이터와 에이전트 기능을 완벽히 구분하는 식이다. 기업 내 기존 계정·권한 관리 시스템인 IAM(Identity and Access Management) 및 SSO(Single Sign-On)와 연동되며, 업무에 꼭 필요한 권한만 부여하는 최소 권한 원칙을 적용해 내부 정보 유출 등 보안 리스크를 최소화한다.
Standardization(표준화)은 핵심 자산 공유를 통한 효율적이고 빠른 AI 확산을 위해 AI 서비스 구축에 필요한 핵심 구성 요소를 회사 공용 자산으로 표준화해 부서 간 공유 및 재사용을 활성화한다.
AI 명령어인 프롬프트, 사내 문서 기반 RAG(Retrieval-Augmented Generation·검색기반생성) 파이프라인, 외부 도구 연동을 위한 MCP(Model Context Protocol) 서버 등이 그 대상이다.
이를 통해 다른 부서가 구축한 우수 사례를 처음부터 다시 개발할 필요 없이 그대로 가져다 쓸 수 있어, 전사 차원에서 일관된 품질의 AI 서비스를 신속하게 확산할 수 있다.
Tooling(운영 도구화)은 전사 AI 요청을 안정적인 중앙 관리 통합 관문인 'AI Gateway'로 일원화해 사용 현황과 비용을 중앙에서 제어한다.
또한, 강력한 개인정보(Personally identifiable information·PII) 보호 기능을 통해 민감 정보 유출을 원천 방지하는 등 최적의 안정성을 갖춘 엔터프라이즈 AI 운영 환경을 완성한다.
KPMG의 2025년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의 93%가 생성형 AI를 도입했지만 임직원의 83%는 AI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역량 향상이 필요하다고 응답했으며, 절반 이상은 소속 기업이 충분한 교육을 제공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안전한 AI 환경 구축과 더불어 임직원이 그 환경을 실제로 활용할 수 있어야 전사 확산이 가능한 만큼, 메가존클라우드는 변화 관리 컨설팅도 제공한다.
메가존클라우드가 AI 거버넌스 프레임워크 ‘TRUST’ 전략을 정립한 배경은, 기업 현장에서 AI 활용이 급속히 확산됨에 따라 리스크도 증가하고 있어서다.
지난해 가트너(Gartner)가 기업의 사이버 보안 책임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3분의 2 이상(69%)은 자신의 조직에서 직원들이 금지된 도구를 사용하고 있다고 의심하거나 증거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도구들이 지식재산권 손실 및 데이터 유출 위험 증가는 물론이고 기타 보안 및 규정 준수 문제까지 야기할 수 있다는 의미다.
동시에, 기업들은 AI 도입 초기 단계에서 전사 확산 단계로의 이행에서 뚜렷한 장벽에 부딪히고 있다.
맥킨지(McKinsey)가 전 세계 105개국 1,99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AI를 전사적으로 완전히 배포·통합했다고 답한 응답자는 전체의 7%에 불과하며, 개별 기능 단위에서 AI 에이전트를 본격 확장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도 10%를 넘지 않는다.
그 근본 원인은 기술력의 부족이 아니라 거버넌스·보안·컴플라이언스라는 운영 기반의 부재에 있다는 것이 메가존클라우드의 분석이다.
메가존클라우드 공성배 CAIO는 “클라우드 도입 초기에 기업들이 보안, 권한, 비용 관리 기준을 사전에 마련한 후 전사 확산이 가능했던 것처럼, AI 역시 무분별한 활용에 앞서 체계적인 운영 기준과 통제 환경을 먼저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AIR Studio V2는 단순한 AI 도구가 아닌 기업의 AI 운영 전반을 관장하는 AI OS로서, 더 많은 기업이 AI를 안전하고 일관된 방식으로 전사 운영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기능을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4월 2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파트너 컨퍼런스 ICON 2026에 단독 부스를 개설하고 새 기능이 담긴 AIR Studio V2를 공개할 예정이다.
ICON은 메가존클라우드가 보유한 국내 최대 규모의 200여 개 글로벌 파트너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AI와 클라우드, 보안 기술을 한 자리에서 소개하는 기술 컨퍼런스다.
메가존클라우드는 2000여 명의 클라우드 및 AI 기술 전문가를 보유한 AI·클라우드 네이티브 선도 기업으로, 국내외 8000여 고객사들의 디지털 전환(DX) 파트너다.
글로벌 및 국내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와의 전략적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200여 개 ISV 파트너와 자체 개발한 클라우드·AI·보안 솔루션을 통해 고객의 혁신과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Transform, Tomorrow, Together’라는 비전 아래, 기술과 데이터, 임직원들의 열정을 통해 고객의 미래 경쟁력을 함께 만들어가고 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한국을 포함해 북미, 일본, 동남아, 오세아니아, 중동 등 10개국에 현지 법인을 운영하며 글로벌 파트너사로 고객과 함께 성장해 나아가고 있다.

양재준 부국장 jjya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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