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신기록의 희생양이 될 것인가? 한국, 연패 망신만큼은 면해야 한다

김정용 기자 2026. 3. 31.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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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가 자국 사상 홈 최다 무패 기록을 노린다.

한국은 4월 1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빈의 에른스트 하펠 슈타디온에서 오스트리아와 평가전을 갖는다.

오스트리아는 월드컵 예선을 포함해 최근 홈 A매치 12경기에서 무려 9승 3무로 무패 행진을 달렸다.

1922년부터 1925년까지 홈 12경기 무패를 달렸던 시절은 오스트리아가 세계 최강 전력을 자랑했고, 얼마 후 분더팀(기적의 팀)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던 시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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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프 랑닉 오스트리아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오스트리아가 자국 사상 홈 최다 무패 기록을 노린다. 그 상대가 공교롭게도 대한민국이다.

한국은 4월 1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빈의 에른스트 하펠 슈타디온에서 오스트리아와 평가전을 갖는다. 앞서 28일 잉글랜드 밀턴케인스의 스타디움 MK에서 코트디부아르에 0-4 대패를 당한 뒤다. 이번 2연전은 오는 6월 시작되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둔 마지막 소집이다.

오스트리아는 최근 상승세다. '축구 교수님' 랄프 랑닉 감독은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오스트리아 신흥 강호 레드불잘츠부르크 단장직을 맡으며 유망주 육성에 많이 관여했던 인물이다. 14년이 지난 이번 월드컵에서 자신이 간접적으로 키워낸 선수들을 직접 이끌고 참가한다. 그런 만큼 선수단 색깔에 맞는 탄탄한 조직력 중심 전술이 잘 입혀졌다. 저력을 보인 오스트리아는 월드컵 유럽 예선 H조 1위로 본선에 직행했는데, 무려 28년 만의 본선행이다.

오스트리아는 월드컵 예선을 포함해 최근 홈 A매치 12경기에서 무려 9승 3무로 무패 행진을 달렸다. 마지막 패배가 지난 2023년 10월이었다. 이는 자국 타이 기록이다. 1922년부터 1925년까지 홈 12경기 무패를 달렸던 시절은 오스트리아가 세계 최강 전력을 자랑했고, 얼마 후 분더팀(기적의 팀)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던 시절이다. 1971년부터 1975년까지 다시 한 번 12경기 기록을 세웠으나 기존 기록을 넘어서진 못했다. 이번 한국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오스트리아 축구사에 새 장을 쓰게 된다.

마르첼 자비처(오스트리아). 게티이미지코리아
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가운데, 오스트리아). 게티이미지코리아

오스트리아는 FIFA 랭킹이 24위다. 22위 한국보다 순위는 낮다. 그러나 최근 들어 순위를 많이 끌어올렸다는 점과 선수단 구성을 본다면 세계적인 수준의 팀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중원에는 RB라이프치히의 크사버 슐라, 크리스토프 바움가르트너, 니콜라스 자이발트, 보루시아도르트문트의 마르첼 자비처, 바이에른뮌헨의 콘라트 라이머 등이 포진해 있어 분데스리가 올스타 수준의 구성이다. 이 강력한 중원을 상대로 한국이 얼마나 경쟁력을 보일 수 있는지가 관전 포인트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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