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심 어디로? 삼일절 달력 위에 버젓이 '일본 풍경'

김혜민 2026. 3. 31.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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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한 금융기관이 고객들에게 제공한 달력의 3월 디자인에 일본을 상징하는 이미지가 담겨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3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강원 춘천 시민들의 제보를 받았다"며 "가톨릭춘천신용협동조합이 제작한 올해 달력의 3월 디자인이 문제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서 교수가 공개한 달력 사진을 보면 3월 달력에서 삼일절을 의미하는 1일 바로 위에 일본의 후지산과 오사카성, 벚꽃 등이 그림으로 표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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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SNS

국내 한 금융기관이 고객들에게 제공한 달력의 3월 디자인에 일본을 상징하는 이미지가 담겨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3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강원 춘천 시민들의 제보를 받았다”며 “가톨릭춘천신용협동조합이 제작한 올해 달력의 3월 디자인이 문제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서 교수가 공개한 달력 사진을 보면 3월 달력에서 삼일절을 의미하는 1일 바로 위에 일본의 후지산과 오사카성, 벚꽃 등이 그림으로 표현돼 있다. 삼일절이 있는 달에 일본을 상징하는 이미지를 배치한 것이 부적절하다고 지적한 것이다.

서 교수는 “삼일절은 3·1 독립 정신을 계승하고 발전시켜 민족의 단결과 애국심을 고취하기 위해 제정된 국경일”이라며 “이 같은 달력 디자인은 금융기관 고객들의 정서를 고려하지 않은 처사”라고 비판했다.

이어 “3월은 삼일절뿐 아니라 안중근, 안창호, 이동녕 등 독립운동가들의 순국일이 있는 달이기도 하다”며 “국경일이 포함된 달력이나 콘텐츠를 제작할 때는 국민 정서를 보다 신중하게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지난해 광복절에도 한 정부 기관이 제작한 영상에 일본 도쿄역 신칸센 선로가 등장해 논란이 된 바 있다”며 “삼일절과 광복절 같은 국경일에는 국민의 기본적인 역사 인식과 정서에 맞는 제작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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