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패·2연승… 지금은 김효주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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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가 생애 최초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대회 2연패와 2주 연속 우승에 성공했다.
김효주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월윈드 골프 클럽(파72·6675야드)에서 열린 LPGA투어 포드 챔피언십(총상금 225만 달러)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더블보기와 보기 1개씩을 범했으나 버디 6개를 잡아 3언더파 69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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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다와 2주 연속 우승 경쟁… 2타 차 승리
7년 만에 한국 선수 3개 대회 연속 우승
김효주 “시즌 2승 목표 달성… 다시 잡겠다”

김효주가 생애 최초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대회 2연패와 2주 연속 우승에 성공했다.
김효주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월윈드 골프 클럽(파72·6675야드)에서 열린 LPGA투어 포드 챔피언십(총상금 225만 달러)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더블보기와 보기 1개씩을 범했으나 버디 6개를 잡아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28언더파 260타를 기록한 김효주는 세계랭킹 2위 넬리 코다(미국)의 추격을 2타 차로 따돌리고 2주 연속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지난주 포티넷 파운더스컵에 이어 시즌 2승째이자 LPGA투어 개인 통산 9승째다. 김효주가 한 시즌에 멀티플 우승을 거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우승 상금 33만7500달러(5억1260만원)를 획득한 김효주는 시즌 상금 순위 1위로 올라섰다. 현재 4위인 세계랭킹도 이번 대회 결과가 반영되면 더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우승으로 한국 선수들은 시즌 6개 대회에서 절반인 3승에 성공했다. 그것도 3개 대회 연속 우승이다. 김효주의 2주 연속 우승에 앞서 이미향이 이달 초 블루베이 LPGA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바 있다. 한국 선수 3개 대회 연속 우승은 2019년 양희영·박성현·고진영 이후 7년 만이다.
김효주는 우승 후 기자회견에서 “말이 안 나올 정도로 좋다. 사실 아직도 안 믿긴다”며 “디펜딩 챔피언으로 대회에 나오는 게 선수로선 힘들다. 좋은 기운으로 좋은 기억이 있는 골프장에서 우승해 정말 좋다. 내일까지는 이 기분을 갖고 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시즌 목표가 2승이었는데 이미 이뤘다. 목표를 다시 설정해야 할 것 같다”며 “지금은 아무 생각이 없다. 내일 다시 잡겠다”고 했다. 김효주는 올 시즌에 예전과 달리 공격적 플레이를 하면서 많은 버디를 잡아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효주는 미국의 간판스타 코다와 지난주 파운더스컵 최종 라운드부터 이번 대회 1~4라운드까지 5라운드 연속 동반 플레이를 했다. 코다는 이날도 막판 추격전을 펼쳤으나 2타 차이를 끝내 극복하지 못했다.
김효주는 “넬리와 계속 같이 경기해서 기분이 좋다. 넬리의 스윙이 너무 좋아서 ‘우와’ 감탄하면서 본다”고 했다. 2주 연속 김효주에게 밀린 코다도 “김효주가 정말 훌륭한 경기를 했다. 그와 동반 라운드를 하면서 많은 동기 부여가 됐다”고 말했다.
전인지는 5위(19언더파 269타)로 대회를 마쳤다. 2023년 8월 CPKC 여자오픈 공동 8위 이후 2년7개월 만의 ‘톱10’ 진입이다. 윤이나는 공동 6위(18언더파 270타)로 지난해 LPGA투어 데뷔 이후 최고 성적을 냈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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