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패·2연승… 지금은 김효주 시대

정대균 2026. 3. 31. 01: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효주가 생애 최초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대회 2연패와 2주 연속 우승에 성공했다.

김효주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월윈드 골프 클럽(파72·6675야드)에서 열린 LPGA투어 포드 챔피언십(총상금 225만 달러)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더블보기와 보기 1개씩을 범했으나 버디 6개를 잡아 3언더파 69타를 쳤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And 스포츠]
코다와 2주 연속 우승 경쟁… 2타 차 승리
7년 만에 한국 선수 3개 대회 연속 우승
김효주 “시즌 2승 목표 달성… 다시 잡겠다”
김효주가 3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월윈드 골프 클럽에서 열린 LPGA투어 포드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마지막 18번 홀에서 샷을 날리고 있다. AFP연합뉴스


김효주가 생애 최초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대회 2연패와 2주 연속 우승에 성공했다.

김효주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월윈드 골프 클럽(파72·6675야드)에서 열린 LPGA투어 포드 챔피언십(총상금 225만 달러)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더블보기와 보기 1개씩을 범했으나 버디 6개를 잡아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28언더파 260타를 기록한 김효주는 세계랭킹 2위 넬리 코다(미국)의 추격을 2타 차로 따돌리고 2주 연속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지난주 포티넷 파운더스컵에 이어 시즌 2승째이자 LPGA투어 개인 통산 9승째다. 김효주가 한 시즌에 멀티플 우승을 거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우승 상금 33만7500달러(5억1260만원)를 획득한 김효주는 시즌 상금 순위 1위로 올라섰다. 현재 4위인 세계랭킹도 이번 대회 결과가 반영되면 더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우승으로 한국 선수들은 시즌 6개 대회에서 절반인 3승에 성공했다. 그것도 3개 대회 연속 우승이다. 김효주의 2주 연속 우승에 앞서 이미향이 이달 초 블루베이 LPGA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바 있다. 한국 선수 3개 대회 연속 우승은 2019년 양희영·박성현·고진영 이후 7년 만이다.

김효주는 우승 후 기자회견에서 “말이 안 나올 정도로 좋다. 사실 아직도 안 믿긴다”며 “디펜딩 챔피언으로 대회에 나오는 게 선수로선 힘들다. 좋은 기운으로 좋은 기억이 있는 골프장에서 우승해 정말 좋다. 내일까지는 이 기분을 갖고 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시즌 목표가 2승이었는데 이미 이뤘다. 목표를 다시 설정해야 할 것 같다”며 “지금은 아무 생각이 없다. 내일 다시 잡겠다”고 했다. 김효주는 올 시즌에 예전과 달리 공격적 플레이를 하면서 많은 버디를 잡아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30일(한국시간) LPGA투어 포드 챔피언십 우승 트로피를 들고 미소 짓는 김효주. AP연합뉴스


김효주는 미국의 간판스타 코다와 지난주 파운더스컵 최종 라운드부터 이번 대회 1~4라운드까지 5라운드 연속 동반 플레이를 했다. 코다는 이날도 막판 추격전을 펼쳤으나 2타 차이를 끝내 극복하지 못했다.

김효주는 “넬리와 계속 같이 경기해서 기분이 좋다. 넬리의 스윙이 너무 좋아서 ‘우와’ 감탄하면서 본다”고 했다. 2주 연속 김효주에게 밀린 코다도 “김효주가 정말 훌륭한 경기를 했다. 그와 동반 라운드를 하면서 많은 동기 부여가 됐다”고 말했다.

전인지는 5위(19언더파 269타)로 대회를 마쳤다. 2023년 8월 CPKC 여자오픈 공동 8위 이후 2년7개월 만의 ‘톱10’ 진입이다. 윤이나는 공동 6위(18언더파 270타)로 지난해 LPGA투어 데뷔 이후 최고 성적을 냈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