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천 억' 강원도청 신청사 착공.. 2029년 준공 목표

김도균 2026. 3. 30.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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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가
도청 신청사 건립 공사에 돌입했습니다.

오늘 착공식을 시작으로
2029년이면 춘천시 동내면 고은리에
강원도청이 들어서게 되는데요.

새 청사는 어떤 모습일까요?

김도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강원도청의 새 자리인 춘천 고은리에서
신청사 진입로를 만드는 공사가 시작됐습니다.



1896년 고종황제 당시
봉의산 기슭에 강원관찰부가
자리잡은 지 130년 만이자,
현재 강원도청 건물이 생긴지
69년 만입니다.

김진태 / 강원도지사
"강원특별자치도로 높아진
우리의 위상에 맞게 거기에 걸맞은
획기적인 도약의 전기로
만들어야 되지 않겠습니까?"

강원도청 신청사 부지 면적은 10만㎡,
축구장을 14개 정도 합친 크기의 땅에
지하 2층, 지상 9층 규모로 들어서게 됩니다.

신청사에는 다목적 강당을 비롯해
전면 광장, 옥상 정원이 갖춰져
강원도민들에게 열린 공간으로 조성됩니다.

특히 기존 청사에서 극심한
주차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1,600대 이상 수용할 수 있는
주차 공간도 마련합니다.

강원도와 춘천시의 갈등으로
지지부진하던 이전 공사가
드디어 첫 삽을 뜨게 되자
주민들은 환영하는 분위기입니다.

최옥예 / 춘천시 고은리 주민
"도청이 들어와서 좋아요. 내 동네에
큰 건물이 들어오고 또 여기서 춘천에서
강원도에서 최고잖아요."

현재 강원도청 부지에는
흩어져 있던 출자·출연기관을
한 곳에 모으기로 했습니다.

기존 별관 건물은 철거해
춘천이궁과 조선시대 관아를 재현하고
본관은 근대문화관,
도의회 건물은 역사기록 박물관으로
만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도청이 빠져나간 구도심이 쇠퇴하지 않게
유동인구를 유지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이준호 / 강원도 도청이전추진단장
"청사 이전을 하더라도 기본적으로
그에 상응하는 상주 인력이 생김으로써
도심 공동화 (가속)의 큰 방해 요소는
없어질 거라고 보여지고 있습니다."

강원도는 이번 기반시설 공사에 이어
청사 건축은 올 하반기에 시작할 계획입니다.


"2029년이면 봉의산 강원도청 시대가
막을 내리고 이곳 고은리에서
새 시대가 시작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김도균입니다."
(영상취재:최정현 / 그래픽: 최가을)


*이 뉴스는 춘천MBC 보도국에서 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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