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유시민 'ABC론' 겨냥?…"정치는 현실, 가치·이념 뭐가 중요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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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은 30일 "정치라고 하는 게 '잘하기 경쟁'이어야 된다"며 "누가 국민에게 더 많은 희망을 주고 국가의 미래를 더 밝게 만들었느냐에 따라 바뀌고 서로서로 잘하게 해야 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30일 제주대학교에서 '제주의 마음을 듣다'를 주제로 열린 타운홀미팅에서 국가 폭력 범죄를 방지하기 위해선 정치가 정상화되어야 한다는 점을 언급하던 중 "국민을 기준으로 뭔가를 선택하고 판단한다면 이념이고 가치고 개인적 성향이 뭘 중요하겠냐"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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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민 위한 '잘하기 경쟁' 돼야"

이재명 대통령은 30일 "정치라고 하는 게 '잘하기 경쟁'이어야 된다"며 "누가 국민에게 더 많은 희망을 주고 국가의 미래를 더 밝게 만들었느냐에 따라 바뀌고 서로서로 잘하게 해야 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30일 제주대학교에서 '제주의 마음을 듣다'를 주제로 열린 타운홀미팅에서 국가 폭력 범죄를 방지하기 위해선 정치가 정상화되어야 한다는 점을 언급하던 중 "국민을 기준으로 뭔가를 선택하고 판단한다면 이념이고 가치고 개인적 성향이 뭘 중요하겠냐"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오로지 중요한 기준은 다수 국민의 최대 행복 아니냐"며 "정치인이 국민 삶을 직접 책임져야 할 때 자신의 신념과 가치를 실험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자기의 신념과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정치를 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며 "그것도 일리가 있지만 결과적으로 (국민에) 해악을 가져온다면 그건 잘하는 게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막스 베버도 균형 감각이 중요하다고 얘기했다"며 "정치는 현실이다. 이념이나 가치, 개인적 성향이 뭐가 중요하겠나"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또 "누군가를 죽이고 누군가의 것을 빼앗으면서 자기의 부를 늘리고 명예를 누리는 그런 사회는 비정상 사회"라며 "말은 민주적이고 국가와 국민을 위한 것인데 들여다보면 국가와 국민을 해치면서 자신들의, 자기 집단의 이익을 추구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은 제주 4·3 사건의 후속 조치를 강조하는 과정에서 나왔지만, 정치권 일각에선 "유시민 작가의 'ABC론'을 비판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앞서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지낸 유시민 작가는 최근 유튜브 방송 '매불쇼'에서 막스 베버를 인용하며 가치 중심의 A그룹, 이익 중심의 B그룹, 두 성향이 섞인 C그룹으로 나눠 설명했다.
유 작가는 "A그룹은 대선 당시부터 김대중·노무현·문재인·이재명으로 이어지는 흐름을 지탱해 온 민주당의 핵심 코어 지지층"이라고 했다. B그룹에 대해서는 "이들은 대통령의 지지율이 높을 때는 곁을 지키지만, 위기가 오면 자신들의 손해를 피하기 위해 가장 먼저 돌을 던질 사람들"이라고 했다. 이를 두고 이른바 '뉴이재명'을 B그룹으로 분류하고 비판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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