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도저 몰고 시장 짓밟았다…"다수 사망" 목격설에도 中 '쉬쉬'

2026. 3. 30. 18:4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 중국 에포크타임스 캡처

중국 베이징 외곽에 있는 한 전통시장에 불도저가 돌진해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홍콩 성도일보 등이 3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날인 29일 오전 11시쯤 베이징시 팡산(房山)구다한지(大韓繼)촌의 전통 농촌 시장에서 한 남성이 불도저를 몰고 돌진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불도저가 갑자기 시장에 난입하더니 좌우로 움직이며 상점과 상인들을 들이받는 모습이 담겼다.

한 남성이 운전석에 매달려 이를 멈추려고 했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운전을 이어갔다.

결국 몇 사람이 더 달라붙어 운전자를 끌어낸 후에야 불도저는 멈춰섰다. 이후 사람들이 몰려와 바닥에 내팽개쳐진 운전자를 폭행하는 모습도 영상에 포함됐다.

운전자는 50대 남성이었으며, 사건 후 경찰에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사망자가 7∼8명에 달한다는 주장도 나왔으나 구체적인 피해 규모는 확인되지 않았다. 현장에서는 여러 명이 쓰러진 채 움직이지 않는 장면도 포착됐다고 성도일보는 전했다.

다만 중국 당국은 공식 발표를 하지 않고 있다. 또 온라인 영상과 정보는 중국 내 인터넷에서 대부분 삭제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