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진 GH 사장, 저소득층 '주거복지+에너지복지' 동시 강화 나서

최경준 2026. 3. 30.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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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저소득층 전세임대가구의 주거환경 개선과 에너지 빈곤 해소를 위한 지원에 나섰다.

김용진 GH 사장이 '주거복지와 에너지복지의 동시 실현'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면서 공공임대 정책의 외연을 한층 넓혔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협약은 전세임대사업을 추진하는 공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추진된 에너지효율 개선 협약으로, 단순한 주택 공급을 넘어 입주민의 실제 생활 여건까지 살피는 생활밀착형 주거복지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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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임대사업 추진 공기업 중 에너지효율 개선 첫 협약… "주거의 질 높이고 냉난방비 부담 덜겠다"

[최경준 기자]

 김태욱 GH 임대주택본부장(왼쪽)과 주영남 한국에너지재단 사무총장이 30일 수원 GH 본사에서 저소득층 주거환경 개선과 에너지 빈곤층 해소를 위해 ‘전세임대 에너지효율 개선사업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
ⓒ 경기주택도시공사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저소득층 전세임대가구의 주거환경 개선과 에너지 빈곤 해소를 위한 지원에 나섰다. 김용진 GH 사장이 '주거복지와 에너지복지의 동시 실현'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면서 공공임대 정책의 외연을 한층 넓혔다는 평가가 나온다.

GH는 30일 수원 본사에서 한국에너지재단과 '전세임대 에너지효율 개선사업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전세임대사업을 추진하는 공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추진된 에너지효율 개선 협약으로, 단순한 주택 공급을 넘어 입주민의 실제 생활 여건까지 살피는 생활밀착형 주거복지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협약에 따라 GH는 전세임대주택 입주 가구 가운데 에너지 효율 개선이 시급한 가구를 발굴해 추천하고, 한국에너지재단은 해당 가구를 대상으로 ▲단열 ▲창호 ▲바닥 공사 ▲노후 보일러 교체 등을 지원하게 된다. 이를 통해 입주민들은 더욱 쾌적한 주거환경을 확보하는 동시에 냉난방비 절감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집 제공' 넘어 '살기 좋은 집'으로… 주거복지 확장

이번 사업은 기존의 공공주택 정책이 '집을 공급하는 것'에 머물렀다면, 이제는 '어떻게 더 안전하고 쾌적하게 살 수 있게 할 것인가'로 정책의 초점을 옮기고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실제 에너지 취약계층은 낡은 주택 구조와 낮은 단열 성능으로 인해 여름철 폭염과 겨울철 한파에 특히 취약하다. 냉난방비 부담 역시 상대적으로 클 수밖에 없어, 에너지 복지 문제는 곧 주거복지의 문제와 직결된다. 이번 협약은 이처럼 분리해서 보기 어려운 두 영역을 하나의 정책으로 묶어 대응하겠다는 점에서 공공의 역할을 한 단계 확장한 사례로 읽힌다.
 김용진 경기주택도시공사(GH) 사장.
ⓒ 경기주택도시공사
김용진 "주거복지와 에너지복지 동시에 실현"

이번 협약은 GH가 주거복지의 범위를 더욱 입체적으로 넓히겠다는 의지를 공식화한 것으로도 해석된다. 특히 에너지 효율 개선은 한 번의 지원으로 끝나는 단기 처방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냉난방비 부담을 낮추고 거주 만족도를 높이는 구조적 대책이라는 점에서 지속가능성도 갖췄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태욱 GH 임대주택본부장과 주영남 한국에너지재단 사무총장 등 관계자 8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앞으로 전세임대 입주자들의 거주환경 개선과 에너지 복지 확산을 위한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고, 저소득층 주거환경 개선과 에너지 빈곤 완화를 위한 공동 노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김용진 사장은 "이번 협약은 주거복지와 에너지복지를 동시에 실현하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입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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