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대체 외인 출신' 前 사직예수·리베로또, 대만 리그 개막전 나란히 '하드캐리'…이러다 다시 한국 오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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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대체 외국인 출신 애런 윌커슨(전 롯데 자이언츠)과 루이스 리베라토(전 한화 이글스)가 현 소속팀 대만프로야구(CPBL) 푸방 가디언즈의 2026시즌 첫 승을 이끌었다.
푸방은 지난 29일 대만 타이중 인터콘티넨탈 야구장에서 열린 중신 브라더스와의 정규시즌 개막 첫 경기에서 8-2로 승리했다.
지난 2024시즌까지 롯데에서 활약했던 윌커슨이 푸방의 개막전 선발투수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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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민 기자) KBO리그 대체 외국인 출신 애런 윌커슨(전 롯데 자이언츠)과 루이스 리베라토(전 한화 이글스)가 현 소속팀 대만프로야구(CPBL) 푸방 가디언즈의 2026시즌 첫 승을 이끌었다.
푸방은 지난 29일 대만 타이중 인터콘티넨탈 야구장에서 열린 중신 브라더스와의 정규시즌 개막 첫 경기에서 8-2로 승리했다.
지난 2024시즌까지 롯데에서 활약했던 윌커슨이 푸방의 개막전 선발투수로 나섰다. 그는 5이닝(82구) 7피안타 2볼넷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고 승리투수가 됐다.
지난해 한화에서 뛰었던 리베라토는 이날 푸방의 3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2루타 2) 2득점 1삼진으로 뜨거운 타격감을 자랑했다. 1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2루타를 치고 나가 후속타자 판궈천의 투런홈런 때 함께 홈을 밟으며 선취점을 올렸다.
점수가 4-2로 앞선 5회초 두 번째 2루타를 치고 나간 리베라토는 후속타자 판궈천의 안타와 쿵니엔언의 희생플라이에 힘입어 도망가는 득점을 추가했다.
푸방은 이날 장단 17안타를 몰아치며 지난해 막판 6연승에 이어 구단 역사상 첫 정규시즌 7연승을 달성했다.

윌커슨은 지난 2023시즌 대체 외국인 선수로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그해 13경기에서 7승2패 평균자책점 2.26의 준수한 성적을 올리며 재계약에 성공했고, 2024시즌에도 32경기 12승8패 평균자책점 3.84를 기록하며 롯데 마운드를 이끌었다. 그러나 그의 많은 나이와 구위 하락을 우려한 롯데가 더 이상의 동행을 포기하면서 윌커슨은 미국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미국으로 돌아갔다.
윌커슨은 2025시즌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로 둥지를 옮기며 트리플A 29경기(152⅔이닝) 7승3패 평균자책점 3.89를 기록했다. 특히 이닝 소화 부문에서 트리플A 전체 1위를 차지하며 여전히 건재함을 증명했고, 올 시즌 CPBL 푸방과 계약을 체결하며 아시아 무대에 재입성했다. 과거 미국과 일본, 한국 무대를 고루 경험한 윌커슨은 네 번째 리그에 도전장을 내밀었고, 첫 실전 등판을 무사히 마쳤다.

리베라토는 지난해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단기 대체 외국인으로 한화에 입단했다. 전반기 막판 23경기에서 타율 0.400(50타수 20안타) 3홈런 14타점 OSP 1.143으로 불방망이를 휘두른 그는 플로리얼을 밀어내고 연장 계약에 성공, 62경기 타율 0.313(246타수 77안타) 10홈런 39타점 OPS 0.890의 최종 성적으로 2025시즌을 마쳤다.
그러나 리베라토는 가장 중요한 무대였던 한국시리즈에서 18타수 2안타로 부진했다. 정규시즌이 마지막으로 다가올수록 초반에 보여줬던 임펙트에 비해 폭발력도 많이 떨어졌다. 결국 한화는 적극적인 타선 강화를 위해 리베라토가 아닌 요나단 페라자와의 계약을 택했다.
한화와의 계약이 종료된 리베라토는 고국 도미니카공화국의 윈터리그에 참가해 실전 감각을 유지했다. 그리고 올 시즌 대만 무대에서 새출발을 알렸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유민 기자 k48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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