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시장 상인들 만난 정청래 "우리 중 누가 제일 얼굴 커요?"
[유성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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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불어민주당, 노량진수산시장 현장 방문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정원오, 전현희, 박주민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30일 서울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3.30 [공동취재] |
| ⓒ 연합뉴스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짖궃은 질문에 상인들과 구경꾼들 사이 한바탕 웃음이 터져 나왔다. 30일 민주당은 당대표와 최고위원 등 지도부를 비롯해 전현희·박주민·정원오(기호순) 등 서울시장 예비후보들이 함께 서울 동작구 노량진수산물도매시장을 찾았다. 예비경선 직후 본경선에 진출한 세 후보가 처음으로 한 데 모인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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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원오, 전현희, 박주민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30일 서울 동작구 노량진수산시장에서 열린 ‘국민 곁으로! 현장 속으로!’에서 수산물을 구매하고 있다. |
| ⓒ 유성애 |
이날 40여 명 가까운 이들과 카메라, 취재진들이 현장에 몰리자 일부 관광객들은 당황해 길을 비켜서는 등 불편한 표정이었으나, 대체로 상인들은 긍정적인 반응이었다. 이날 정 대표가 수산물을 구매한 한 지점의 남성 상인 김아무개씨는 <오마이뉴스>와 만나 "좀 시끄럽긴 하지만 이렇게라도 시장에 와주니 좋다"고 말했다. 다만 다른 상인(40대)은 "진짜 물가를 알고 싶으면 이렇게 한꺼번에 말고 사복을 입고 혼자 오는 게 좋지 않겠나 싶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정 대표와 서울시장 후보들은 1층 상점들을 돌며 약 40여 분을 보낸 뒤 2층 상점들도 돌았다. 이 과정에서 후보들을 알아본 듯 "정원오 힘내라!"라고 외치는 일부 지지자들도 있었다. 정 대표와 후보들은 촬영을 요청하는 관광객이나 상인들과 함께 '엄지 척'을 한 뒤 사진을 촬영했다.
말하기보다는 주로 상인들의 민원과 애로사항을 들으면서 시장을 돌아다닌 후보들은, 이날 투어 직후 기자들과 만나 민생 현장을 돌아본 소감을 차례대로 말했다. 후보들의 공통 키워드는 '대책'이었다(발언 순).
박주민 후보: "오늘 돌아다녀 보니 개시를 (저희 만나서) 처음 했다고 하시는 분들, 장사가 너무 안 된다는 말씀을 하신 분들이 많았다. 정부가 추진하는 추경, 또 기름값 대책 같은 게 신속하게 처리될 수 있게 해서 빠르게 도움이 될 수 있게 하겠다."
전현희 후보: "상인분들의 어려움 호소를 많이 들었다. 전체적으로 나라가 어려워서 회식을 오거나 장을 보러 오는 분들이 정말 적어졌다는 말씀들이 많았는데 마음이 아팠다. 이런 걸 나서서 해결하는 게 정치이고 행정이라고, 우리 같은 사람이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정원오 후보: "상인분들이 말씀하신 것 중 공감대가 더 필요한 일도 있지만 바로 해결할 수 있는 일들도 있는데, 왜 아직 안 풀리는지 답답했다. 진입로 같은 경우는 당장 서울시와 구청, 경찰이 협의하면 될 텐데 진행되고 있지 않은 것 같다. 제가 되면 바로 착착 진행하겠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추가경정예산안 관련해 여야 합의가 불발된 데 대해 "추경은 골든타임, 타이밍이 중요하다"며 단독 처리 가능성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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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6.3 지방선거 출마 후보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
| ⓒ 유성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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