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선임 버하겐, NC 유니폼 입으며 SSG와 계약 분쟁 봉합 국면 [IS 이슈]

메디컬 이슈로 계약이 불발된 외국인 투수 드류 버하겐(36)과 SSG 랜더스 간 갈등이 봉합 국면에 접어들었다.
지난 28일 버하겐이 NC 다이노스와 부상 대체 선수로 6주 단기 계약을 하면서 관심이 집중된 것은 SSG와의 관계였다. 지난해 12월 새 외국인 투수로 SSG와 계약이 공식화된 버하겐은 이후 진행된 메디컬 테스트에서 구단 기준을 통과하지 못했다. 이에 SSG는 지난 1월 새 외국인 투수로 앤서니 베니지아노와 계약하며 버하겐과 결별했다.
하지만 버하겐은 당시 변호사를 선임하며 강경 대응을 이어갔다. 그는 큰 문제가 없는 어깨 상태를 두고 구단 측이 과하게 해석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SSG는 계약 합의서에 명시된 '검사 결과에서 선수의 신체적, 정신적 결함이 발견될 경우 계약을 파기할 수 있다'는 조항을 근거로 맞섰다. 또한 결별에 따른 금전적 보상도 불가하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한동안 계약 파기를 둘러싸고 마찰이 이어졌지만, 버하겐이 예상 밖에 NC 유니폼을 입으면서 양측 사이의 갈등은 점차 누그러지는 분위기다. NC와의 계약 자체가 사실상 SSG와의 계약 포기를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으면 사실상 이중 계약 문제로 불거질 수 있다.
SSG에 따르면 버하겐은 NC와 계약 전후 별도로 연락해 이전 갈등과 관련한 추가 논의를 진행하지 않았다. 김재현 SSG 단장은 본지와 통화에서 "선수 쪽에서 더 이상 액션을 취하지 않는 걸 보면 계약이 종료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NC 측도 현재 선수 측에서 진행 중인 소송은 없다는 점을 확인했다.
다만 버하겐이 NC에서 큰 문제 없이 투구를 마친 뒤 SSG의 계약 파기 책임을 다시 거론할 가능성은 없을까. 한국야구위원회(KBO) 관계자는 "SSG의 계약이 승인돼 등록 선수였으면 KBO 차원에서 신분을 정리하는 절차가 필요하지만 그게 아니다"며 "만약 추후 선수 측이 계약 관련 민사소송을 진행한다면 구단과 선수가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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