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15바퀴 걸었다"...제주올레 길 1만km 완주자 39명 

최일신 기자 2026. 3. 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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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제주올레는 제주올레 27개 코스를 무려 스물세번 넘게 걸은 1만㎞ 완주자가 39명에 이른다고 30일 밝혔다.

사단법인 제주올레는 지난 26일 걷기의 달인들로 구성된 '1만㎞ 완주자 모임'을 가졌다.

이어 "앞으로 2년마다 1만㎞ 완주자 모임을 이어가면서, 이들을 통해 제주올레 길에 대한 가치와 철학을 더 널리, 깊이있게 전파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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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개코스 23회 이상 완주...100회 이상도 2명
2026 '1만㎞완주자 모임' 참가자들이 올레길을 걷고있다. (사)제주올레 제공.

사단법인 제주올레는 제주올레 27개 코스를 무려 스물세번 넘게 걸은 1만㎞ 완주자가 39명에 이른다고 30일 밝혔다.

이들의 누적 완주 횟수는 1394회, 누적 거리는 60만9178㎞에 달한다. 이는 지구를 15바퀴 이상 걸은 거리다.

이 중엔 100회 이상 완주자도 있다. 한창수 씨(81.104회 완주)와 오세흥 씨(74.현재 102회)는 무려 4만㎞ 넘게 걸었다. 

사단법인 제주올레는 지난 26일 걷기의 달인들로 구성된 '1만㎞ 완주자 모임'을 가졌다.

'1만㎞ 완주자 모임'은 2024년 처음 만들어졌다. 당시 20명이었던 1만킬로 완주자는 2년 만에 두 배로 늘었다.

이날 모임엔 완주자 39명 중 16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법환포구에서 제주올레 여행자센터까지 7코스 일부 구간을 함께 걸은 뒤, '나에게 1만㎞ 완주란 무엇인가?'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완주자들은 공통적으로 "어떤 목표가 있었던 것이 아니라, 그냥 걷다 보니 어느새 1만㎞가 됐다"며 걷는 즐거움 자체가 지속적인 완주의 원동력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2026 '1만 킬로미터 완주자 모임'에 참석한 걷기의 달인들. (사)제주올레 제공.

26회 완주자 임숙자 씨는 "70세가 되었을 무렵 '75세까지만 걷자' 결심했는데 막상 75세가 돼도 걷는데 문제가 없었다. 그렇게 '80세까지만, 85세까지만'하면서 걷다보니 어느덧 86세가 됐다. 하지만 여전히 걷기가 즐거운 것을 보니 90세까지는 문제없이 걸을 수 있겠다 싶다"고 말했다.

안은주 (사)제주올레 대표는 "1만㎞를 걸으며 솔선해주신 수많은 선행들이 더 많은 사람들이 걸을 수 있는 길과 문화를 이어가게 해준다"며 "제주올레 길 걷기의 가치를 널리 알려주고 계신 1만㎞ 완주자, 걷기의 달인이야말로 진정한 제주올레의 홍보대사이자 서포터즈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앞으로 2년마다 1만㎞ 완주자 모임을 이어가면서, 이들을 통해 제주올레 길에 대한 가치와 철학을 더 널리, 깊이있게 전파할 계획이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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