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300일 만에 열리는 청와대 '정식' 홈페이지, 뭐가 달라졌나?

이경태 2026. 3. 30.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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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이재명 대통령 취임 300일을 맞은 30일 '국민주권 실현'과 '참여와 소통'의 국정 철학을 구현한 정식 홈페이지를 공개한다.

청와대는 "이번 정식 홈페이지 오픈은 인수위 없이 달려온 지난 300일의 성과를 국민과 공유하고, 앞으로의 국정을 국민과 함께 설계하겠다는 강력한 의지표명"이라며 "청와대라는 이름에 걸맞게 국민의 목소리가 가장 높은 곳에서 울려 퍼지는 공간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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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과 함께 찍은 사진 올리고, 정책 아이디어와 디지털 굿즈 공유하고... "국민이 국정 주인공으로 참여"

[이경태 기자]

 청와대가 이재명 대통령 취임 300일을 맞은 30일 '국민주권 실현'과 '참여와 소통'의 국정 철학을 구현한 정식 홈페이지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2026.3.30
ⓒ 청와대 제공
청와대가 이재명 대통령 취임 300일을 맞은 30일 '국민주권 실현'과 '참여와 소통'의 국정 철학을 구현한 정식 홈페이지를 공개한다.

청와대는 그간 윤석열 정부 당시 사용했던 대통령실 홈페이지 도메인을 활용한 임시 홈페이지를 운영해 왔다. 전임 대통령 탄핵이란 국가적 위기 속에 별도의 인수위원회 과정 없이 곧바로 임기를 시작한 만큼, 그동안 예산 절감과 행정 공백 최소화를 위한 결정이었다(관련 기사 : 대통령 취임 보름 만에 열린 대통령실 임시 홈페이지, 그 이유는? https://omn.kr/2e75o).

청와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국민이 직접 국정의 주인공이 돼 참여하는 홈페이지를 본격 가동한다"며 "이번 청와대 홈페이지 개편의 주요 내용은 국민 참여형 3대 메뉴를 신설한 것"이라고 알렸다.
 청와대가 이재명 대통령 취임 300일을 맞은 30일 '국민주권 실현'과 '참여와 소통'의 국정 철학을 구현한 정식 홈페이지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2026.3.30
ⓒ 청와대 제공
이에 따르면 이는 국민이 직접 국정 콘텐츠를 생산하고 정책을 제안하는 '참여형 공간'으로 마련됐다.

먼저 '대통령과 함께 한 순간' 메뉴는 국민 개개인의 휴대전화 속에 저장돼 있는 대통령과 함께 촬영한 사진을 국민이 직접 홈페이지에 업로드하는 공간이다. 청와대는 "사진을 홈페이지에 접수하면, 간단한 확인 절차를 거쳐 홈페이지에 게시된다"며 "국민의 시선에서 기록한 국정의 순간들을 공유하며 '함께 만드는 청와대'를 상징하는 코너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내가 만드는 디지털 굿즈' 메뉴는 국민이 직접 디자인한 스마트폰 배경화면, 스마트워치 페이스 등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제안하고 나누는 참여형 게시판이다. 청와대는 일상 속에서 쉽게 '국민이 주인인 정부'를 체감할 수 있게 기획됐다고 밝혔다.

참고로 청와대는 역대 대통령 시계가 결과적으론 소수에게만 전달돼 사용된 점을 감안해 희망하는 모든 국민이 일상 속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스마트폰이나 스마트워치의 배경화면으로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기념품을 만들어 배포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다(관련 기사 : '이재명 시계' 누구나 사용하도록 디지털 굿즈로도 낸다 https://omn.kr/2e3rj).

마지막으로 '생활 속 공감정책' 메뉴는 국민의 삶에 직접 닿는 정책 아이디어를 소개하고 제안하는 공간이다. 청와대는 "국민의 소중한 목소리가 이재명 정부 국정 운영의 나침반이 될 수 있도록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소통 창구로 운영될 예정"이라고 했다.
 청와대가 이재명 대통령 취임 300일을 맞은 30일 '국민주권 실현'과 '참여와 소통'의 국정 철학을 구현한 정식 홈페이지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2026.3.30
ⓒ 청와대 제공
청와대 주요 부서 정보 목록 사전 공개로 투명성도 높여

청와대는 "이번 홈페이지 개편은 국정 투명성과 편의성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도 밝혔다.

먼저 청와대 주요 부서의 정보 목록을 선제적으로 공개한 '사전 정보 공개 목록' 메뉴를 신설했다. "투명한 정부를 지향하는 국민주권정부의 철학에 따른 것으로,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행정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또한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의 행보를 주제별로 모아보는 기능을 강화하고, 모든 디지털 기기에 최적화된 인터페이스를 구축하는 등 정보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여 '사용자 중심의 미디어 허브'를 지향했다고도 알렸다.

청와대는 "이번 정식 홈페이지 오픈은 인수위 없이 달려온 지난 300일의 성과를 국민과 공유하고, 앞으로의 국정을 국민과 함께 설계하겠다는 강력한 의지표명"이라며 "청와대라는 이름에 걸맞게 국민의 목소리가 가장 높은 곳에서 울려 퍼지는 공간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정식 홈페이지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공식 도메인(https://www.president.go.kr/)을 통해 접속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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