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검은 월요일"…'파워 게임' 밀리는 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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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월요일 개장 직후 급락해 장중 5% 이상 밀리는 등 '블랙 먼데이'를 또 연출하고 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시작된 이란 전쟁이 확전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 등 큰손들이 국내증시 '매도' 우위를 지속하는 상황이다.
외국인과 개인의 수급 싸움이 지속되는 가운데, 이날 외국인에 더해 기관도 순매도에 가세하며 지수를 압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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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김보선 기자]

코스피가 월요일 개장 직후 급락해 장중 5% 이상 밀리는 등 '블랙 먼데이'를 또 연출하고 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시작된 이란 전쟁이 확전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 등 큰손들이 국내증시 '매도' 우위를 지속하는 상황이다.
30일 오전 9시 4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5.95포인트(4.34%) 떨어진 5,202.92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도 3%대 약세다.
외국인과 개인의 수급 싸움이 지속되는 가운데, 이날 외국인에 더해 기관도 순매도에 가세하며 지수를 압박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3,185억원)과 기관(-3,651억원)의 매도 물량을 개인(+6,258억원)이 고스란히 받아내는 상황이다.
시가총액 상위주 대부분이 하락이다.
삼성전자가 3.70% 밀리며 17만3,050원까지 내려왔고 SK하이닉스도 5.64% 하락해 87만원에 거래된다.
현대차(-5.66%), 삼성바이오로직스(-4.86%), 한화에어로스페이스(-3.0%), SK스퀘어(-7.35%) 등도 밀려나는 가운데, 시총 4위 LG에너지솔루션(2.03%)이 장중 상승 전환해 차별화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환율 압박도 가중되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장 초반 1,510원대 중반까지 추가 상승했다.
이유정 하나은행 연구원은 "미국과 이란의 접점 없는 대치가 이어지며 사태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는다"며 "중동 리스크가 장기화할 수 있다는 불안이 시장을 짓누르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국제 유가 상승과 가중되는 위험회피 심리로 환율이 추가 상방 압력에 노출될 것"이라며 "외국인 투자자들의 자금 이탈도 원화 약세를 부추기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김보선기자 sunris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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