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한미글로벌, 원전주로 탈바꿈하는 중…목표가↑"
한화투자증권은 30일 한미글로벌에 대해 원전주로 탈바꿈하고 있다고 보고 목표주가를 기존 3만1000원에서 4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신규 대형원전 사업 진입이 예상되는 만큼 이제는 원전주에 걸맞는 밸류에이션이 필요한 때"라고 설명했다.
한미글로벌은 2022년 원전 전담 태스크포스팀(TF) 설립 후 2023년 그룹으로 승격, 작년 말에는 '원전사업단'으로 재정비했다. 2025년 중순 팀코리아의 루마니아 설비개선사업 진입을 통해 첫 해외 원전 수주를 따냈으며 지난 3월 24일에는 정기주총을 통해 황주호 전 한수원 사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송 연구원은 "향후 관전 포인트는 신규 원전사업 진입, 팀코리아 합류를 통한 해외 파이프라인 확장, 한전기술·건설사를 비롯한 참여사들과의 협력 결과 등"이라며 "머지않은 시일 내에 많은 것들이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원전주로 탈바꿈하는 이 격변의 시기를 놓쳐선 안된다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한화투자증권은 한미글로벌의 올해 1분기 실적을 매출액 1145억원, 영업이익 65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5%, 33.2% 감소한 수치다. 송 연구원은 "매출은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이나 자사주 처분 관련 비용이 전분기 대비 늘어난 것으로 파악된다"고 분석했다.
실적은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송 연구원은 "올해 연간으로는 하이테크 투자 재개와 북미 투자 수혜 등으로 10% 수준의 매출 성장이 기대되며 별도 수주잔고가 2년 연속 20% 내외로 증가하며 실적 기대감을 뒷받침해주고 있다"면서 "전쟁 영향으로 중동 지역 매출 차질이 예상되나 작년 하반기부터 사이트 이동에 따른 인력 투입이 이미 줄어든 상태라 영향이 제한적이고 하이테크 및 미국 매출 회복이 그 이상 만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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