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개막 2연전 최소 득점? 홈런 안 터지니 답답→롯데에 '2승 헌납' [대구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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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만 감독이 이끄는 삼성 라이온즈가 안방에서 치러진 2026시즌 개막 시리즈에서 2경기 연속 무릎을 꿇었다.
삼성은 이날 선발투수로 출격한 베테랑 우완 최원태가 6이닝 7피안타 2피홈런 2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제 몫을 해줬다.
삼성은 롯데와의 개막 2연전에서 팀 타율 0.197에 그쳤다.
삼성은 일단 개막 2연전에서는 장점보다는 단점이 더 부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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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대구, 김지수 기자) 박진만 감독이 이끄는 삼성 라이온즈가 안방에서 치러진 2026시즌 개막 시리즈에서 2경기 연속 무릎을 꿇었다.
믿었던 타선이 침묵하고, 약점으로 꼽히는 불펜까지 무너지면서 고개를 숙였다.
삼성은 29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팀 간 2차전에서 2-6으로 졌다. 전날 개막전에서 3-6으로 패했던 가운데 이틀 연속 패배의 쓴맛을 봤다.
삼성은 이날 선발투수로 출격한 베테랑 우완 최원태가 6이닝 7피안타 2피홈런 2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제 몫을 해줬다. 4회초 손호영, 5회초 노진혁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기는 했지만 선발투수로서 역할을 확실하게 책임졌다.
문제는 타선이었다. 롯데 선발투수 제이미 비슬리의 구위에 눌려 4회까지 1안타 1사구로 꽁꽁 묶였다. 0-2로 끌려가던 5회말 롯데 내야수 노진혁의 실책으로 잡은 1사 1·3루 찬스에서도 강민호가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흐름이 끊겼다.

계속된 2사 1·3루에서 김지찬의 볼넷, 이재현의 몸에 맞는 공이 나오면서 밀어내기로 한 점을 만회했지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았다. 김성윤이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 동점을 만들지 못했다.
삼성은 오히려 7회초 수비에서 배찬승이 빅터 레이예스에 3점 홈런, 손호영에 솔로 홈런을 맞으면서 순식간에 1-6까지 스코어가 벌어졌다. 7회말 김지찬의 1타점 2루타로 한 점을 만회하는 데 그쳤고, 결국 무릎을 꿇었다.
삼성은 앞서 지난 28일 개막전에서도 에이스 아리엘 후라도가 6이닝 3실점 퀄리티 스타트 피칭으로 최소한의 역할을 해줬다. 그러나 타선이 8회까지 1득점에 그치는 빈공에 시달린 끝에 최종 스코어 3-6으로 롯데에게 승리를 헌납했다.
삼성은 롯데와의 개막 2연전에서 팀 타율 0.197에 그쳤다. 득점은 10개 구단 중 가장 적은 5점에 그치면서 어렵게 게임을 풀어갈 수밖에 없었다. 키움 히어로즈와 함께 개막 시리즈 기간 무홈런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삼성의 강점은 누가 뭐래도 장타력이다. 최근 2년 연속 팀 홈런 1위에 오른 막강한 타선에 '리빙 레전드' 최형우까지 10년 만에 복귀, 10개 구단 최강의 짜임새와 화력을 갖춘 라인업이 완성됐다.
하지만 아직 주축 타자들의 타격감이 100%가 아닌 모습이다. 류지혁이 7타수 3안타, 최형우 7타수 2안타를 기록한 것을 제외하면 디아즈와 구자욱 7타수 1안타, 김지찬과 이재현 6타수 1안타 등으로 힘차게 방망이가 돌지 않고 있다. 주전 3루수 김영웅은 9타수 무안타로 침묵 중이다.
삼성은 일단 개막 2연전에서는 장점보다는 단점이 더 부각됐다. 타선이 터지지 않는 상황에서 불펜 추격조가 대량 실점으로 승기를 넘겨주는 악순환이 반복됐다.
삼성은 토종 에이스 원태인이 스프링캠프 기간 부상으로 이탈, 다음달 중순까지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할 수 없는 상황이다. 1선발로 점찍고 영입했던 맷 매닝까지 부상으로 퇴출돼 호주 출신 좌완 잭 오러클린을 단기 대체 선수로 수혈해 페넌트레이스 초반 일정을 치러야 한다. 강점인 타선이 힘을 내줘야만 원활한 승수 쌓기가 가능하다. 오는 31일 두산 베어스와의 주중 3연전에서 야수들의 반등이 절실하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 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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