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욱 14점 8리바운드’ KT, 삼성 꺾고 2연승…6강 경쟁 정말 끝까지 간다 [IS 잠실]

김희웅 2026. 3. 29. 18:38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원 KT 강성욱. 사진=KBL

프로농구 수원 KT가 2연승을 달리며 6강 플레이오프(PO) 진출 희망을 키웠다.

KT는 29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맞대결에서 83-78로 이겼다.

지난 27일 6위 부산 KCC를 꺾었던 7위 KT(25승 26패)는 2연승을 달렸다. 정규리그가 3경기 남은 현재 KCC(26승 25패)와 1경기 차다.

반면 7연패를 끊고 2연승을 기록한 삼성(15승 36패)은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공동 9위에 머물렀다.

‘슈퍼 루키’ 강성욱이 14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KT의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꾸준히 화려한 드리블로 삼성 수비에 균열을 냈다. 외국인 조나단 윌리엄스도 22점 10리바운드로 빛나는 활약을 펼쳤다. 김선형도 16점을 올렸다. 특히 접전이었던 4쿼터에 집중력이 돋보였다. 

삼성은 이관희, 케렘 칸터, 최성모, 한호빈 등 4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지만, 패배로 빛이 바랬다. 특히 이관희는 3점 5개를 포함해 21점 5어시스트를 기록해서 더 아쉬울 만했다.

서울 삼성 이관희. 사진=KBL

KT가 1쿼터 초반부터 내리 6점을 뽑아낼 동안 삼성의 3점은 좀체 림을 가르지 못했다. 끌려가던 삼성은 한호빈의 3점이 연이어 터지며 KT를 추격했다. 특히 저스틴 구탕이 골밑까지 파고들어 환상적인 패스에 이은 한호빈의 외곽포는 분위기를 뜨겁게 만들었다.

하지만 KT는 골밑에서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삼성은 1쿼터 막판 칸터가 2점에 이어 연달아 자유투를 넣으며 동점을 만들었고, 이관희의 스틸에 이은 최성모의 2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종료 2초를 남기고 임동언의 외곽포까지 터지면서 삼성이 19-16으로 리드를 쥔 채 1쿼터를 마쳤다.

삼성은 2쿼터 초반 임동언이 스틸에 이은 2점에 이어 자유투까지 성공했고, 이관희와 최성모의 3점을 엮어 점수 차를 10점으로 벌렸다. 최성모는 5분 36초를 남기고 또 한 번 3점을 넣으며 쾌조의 슛 감각을 뽐냈다.

KT는 강성욱이 연달아 림을 가르며 추격을 시작했다. 막판에는 강성욱의 골밑 돌파에 이은 레이업, 박준영의 3점이 림을 가르면서 2점 차로 좁혀졌다. 하지만 2쿼터 종료 0.5초를 남기고 던진 강성욱의 자유투 2개가 모두 실패하며 삼성이 40-38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수원 KT 김선형과 강성욱. 사진=KBL

3쿼터도 KT가 쫓아가면 삼성이 달아나는 형세였다. 이관희의 2점과 3점이 연속으로 폭발했지만, KT는 윌리엄스의 외곽포와 김선형의 2점을 엮어 추격했다. 기세를 올린 KT는 문정현과 윌리엄스, 김선형의 연속 득점으로 54-54 동점을 만들었다. 2분 36초를 남기고는 김선형이 레이업으로 역전을 안겼다.

두 팀 모두 3쿼터 막판으로 갈수록 집중력이 떨어지는 분위기였다. KT 윌리엄스가 49초를 남기고 자유투 두 개를 모두 실패했고, 35초가 남은 시점 던진 삼성 이원석의 자유투 두 개도 모두 림을 외면했다. KT는 10초를 남겨두고 윌리엄스의 외곽포가 터지면서 62-57로 앞선 채 마지막 4쿼터에 돌입했다.

여전히 쌩쌩했던 강성욱은 4쿼터 윌리엄스의 득점을 도왔고, 이후 현란한 드리블로 삼성 코트 휘저으며 맹활약했다. KT는 문정현과 박준영까지 2점씩 힘을 보태며 승기를 쥐었다.

4분 52초를 남기고 이관희의 3점에 이은 이규태의 2점으로 격차가 단숨에 5점까지 좁혀졌다. 삼성은 2분 1초가 남은 시점에 칸터의 자유투 2개가 모두 림을 가르며 4점 차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1분 39초를 남기고 강성욱의 어시스트에 이은 김선형의 외곽포가 터지면서 KT가 경기를 매조졌다.

잠실=김희웅 기자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