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 홍콩, 3월 이브닝 경매 “전쟁 와중에도 100% 낙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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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경매회사 크리스티 홍콩이 지난 27일(현지시간) 저녁 홍콩 더 핸더슨빌딩에서 진행한 20세기/21세기 미술 이브닝 경매에서 이례적으로 100% 낙찰률(화이트 글로브 세일)을 기록했다.
다음날 진행된 데이 경매도 20세기 미술이 93%, 21세기 미술이 92%이라는 높은 낙찰률을 기록하며 이틀간 진행된 이브닝/데이 경매에서 모두 8억8770만 홍콩달러(약 1708억8000만원) 어치를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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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경매회사 크리스티 홍콩이 지난 27일(현지시간) 저녁 홍콩 더 핸더슨빌딩에서 진행한 20세기/21세기 미술 이브닝 경매에서 이례적으로 100% 낙찰률(화이트 글로브 세일)을 기록했다. 출품작 37점이 모두 팔리며 총 6억5570만 홍콩달러(약 1263억원, 이하 수수료 포함 가격)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3월 이브닝경매 매출보다 17% 증가한 것이다. 다음날 진행된 데이 경매도 20세기 미술이 93%, 21세기 미술이 92%이라는 높은 낙찰률을 기록하며 이틀간 진행된 이브닝/데이 경매에서 모두 8억8770만 홍콩달러(약 1708억8000만원) 어치를 팔았다.

엄선된 메가톤급 작품을 내놓는 이브닝 경매에서는 독일 현대미술가 게르하르트 리히터의 걸작 ‘추상화’가 이날 최고가인 9210만 홍콩달러(약177억4300만원)에 팔리며 분위기를 주도했다. 경합을 벌였던 중국의 근대기 파리 유학파 산유의 회화 ‘양단 위의 꿇어앉은 말’은 6394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이번 경매에는 홍콩 경매에서 처음으로 ‘올드 마스터’로 분류되는 17세기 네덜란드 작가 요하네스 후다르트의 정물화가 출품돼 눈길을 끌었다. 역시 1016만 홍콩달러에 낙찰되며 작가 기록을 경신했다. 후다르르를 비롯해 발터 슈피스 등 4명의 작가가 이브닝 경매에서 자신들의 기록을 경신했다. 이우환(약 19억 1000만원), 이성자(약 11억원), 이배(약 4억 6000만원) 등 한국 작가 세 명의 회화도 모두 좋은 성적을 거뒀다.
데이 경매에는 20세기 미술에 83점, 21세기 미술에 60점이 각기 나왔다. 데이 경매에서도 하종현, 박서보, 이성자, 정상화, 김창열, 줄리아 조, 이배, 강명희 등 8명의 작품 총 8점이 완판되는 기록을 세웠다.
크리스티 아시아 태평양 20/21세기 미술 부문 부의장 겸 본부장 크리스티안 알부는 “크리스티가 아시아에 진출한 지 40주년이 되는 해에 이런 좋은 결과가 나와 기쁘다”라며 “이번 경매를 통해 미술시장의 강력한 에너지와 견고한 모멘텀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홍콩=
손영옥 미술전문기자 yosoh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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