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리그 챔피언결정전 최종 3차전 오더 발표…안성준vs이원영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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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가 없는 챔피언결정전 최종 3차전.
2025-2026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최종 승자를 결정하는 챔피언결정전 마지막 3차전이 29일 오후 7시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정규시즌 1위 고려아연과 2위 원익의 대결로 열린다.
재미있는 점은 두 기사는 2014년 첫 대결부터 안성준 9단의 3연승, 이원영 9단의 4연승, 다시 안 9단의 3연승 등 지금까지 서로 연승을 주고받았다는 점인데, 아직 5연승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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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익, 핵심 전력 뒤로 돌리고 3지명 이원영으로 1국 준비
2년 만에 V2 도전하는 고려아연과 창단 첫 우승 도전 원익

뒤가 없는 챔피언결정전 최종 3차전. 두 팀 모두 고심한 흔적이 읽히는 오더가 발표됐다. 고려아연은 1·2차전에서 연속 패배한 주장 안성준 9단을 선봉장으로 기용했고, 원익은 이번 시즌 내내 부진한 3지명 이원영 카드를 꺼내들었다.
2025-2026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최종 승자를 결정하는 챔피언결정전 마지막 3차전이 29일 오후 7시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정규시즌 1위 고려아연과 2위 원익의 대결로 열린다. 1국에선 안성준-이원영 대결이 성사됐다.
프로 입단 이후 총 10차례 맞대결을 펼친 두 기사의 상대 전적은 안성준 9단이 6승4패로 앞선다. 가장 최근 대국이었던 지난해 세 차례 만남에서 안 9단이 모두 승리를 가져갔다. 재미있는 점은 두 기사는 2014년 첫 대결부터 안성준 9단의 3연승, 이원영 9단의 4연승, 다시 안 9단의 3연승 등 지금까지 서로 연승을 주고받았다는 점인데, 아직 5연승은 없었다. 안 9단이 이날 승리로 상대 전적 격차를 더욱 벌리며 5연승에 성공할지, 이원영 9단이 반격에 나설지 관심이 모인다.
한편 핵심 전력인 박정환-진위청 ‘원투 펀치’를 뒤로 돌린 원익과 주장을 먼저 내보낸 고려아연의 오더 싸움은 이날도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고려아연은 진위청을 1차전에서 제압한 바 있는 랴오위안허를 어디에 배치할지 여부가 중요하다. 반대로 원익은 박정환-진위청 카드로 2승을 따내고 이지현-김은지 둘 중 한 명이 승리해 3승을 완성하는 전략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 2차전 최종국에서 ‘바둑 여왕’ 김은지 9단에게 이번 포스트시즌 첫 패배를 안긴 고려아연 2지명 최재영 8단의 역할에도 관심이 모인다. ‘5국 김은지’ 카드에 대비해 2차전처럼 최재영을 뒤로 배치할지, 아니면 강자를 앞 순번에 출전시키는 일반적인 오더를 따를지 지켜보는 것 또한 관전 포인트다.
이날 최종 3차전에서 원익이 승리하면 창단 첫 우승을 차지하게 되고, 울산 고려아연이 승리하면 2년 만에 두 번째 우승을 달성한다. 두 팀은 2년 전에도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어 고려아연이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2025-2026 KB국민은행 바둑리그의 우승 상금은 2억5000만원, 준우승 상금은 1억원이다. 시간제는 기본 1분에 추가 15초를 주는 피셔 룰이 적용된다.
이영재 기자 youngja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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