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전 총리, 대구시장 선거 출마 공식화…“변화의 길로”
여론조사서 국힘 후보 8명에 모두 우위

김 전 총리 측은 29일 언론 공지를 통해 오는 30일 오전 10시 국회 소통관과 같은 날 오후 3시 대구 2·28기념 중앙공원에서 연이어 출마를 공식 발표한다고 밝혔다. 대구 출마 선언 장소인 2·28기념 중앙공원은 대한민국 최초의 민주화운동을 기리는 곳으로, 김 전 총리가 행정안전부 장관 재임 시절 2·28민주운동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한 인연이 있다.
김 전 총리 측은 “대구 시민의 자존심과 변화의 정신이 살아 있는 곳에서 ‘다시 함께 변화의 길로 담대하게 나아가자’는 뜻을 전하기 위해 해당 장소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출마 결심 배경에는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의 강력한 요청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26일 김 전 총리와 만나 “대구 선거에 이길 필승 카드는 김 전 총리밖에 없다” “총리님은 공공재”라며 결단을 호소했다.
이에 김 전 총리는 즉답을 피하면서도 “피하기는 힘들겠구나 싶었다”며 수락 기류를 내비친 바 있다. 민주당은 오는 31일까지 대구시장 후보자 추가 공모를 진행한 뒤 4월 3일 후보자 면접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최근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김 전 총리가 국민의힘 소속 경쟁자들을 상대로 강세를 보이고 있어 향후 선거 결과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 25일 공개된 리얼미터 여론조사에 따르면, 김 전 총리는 공천 배제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과 주호영 의원을 포함한 국민의힘 경선 후보 8명과의 가상대결에서 모두 우위를 점한 것으로 나타났다.
Copyright © 매경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LG전자, TV 이어 ‘백색 가전’마저…- 매경ECONOMY
- “우리도 한화솔루션처럼?”…정관 변경에 떠는 개미들- 매경ECONOMY
- “스페이스X 수혜주 찾아라”...재평가받는 우주 밸류체인- 매경ECONOMY
- ‘112조 잭팟’ 스페이스X 상장 임박…증권가 콕 집은 수혜주는- 매경ECONOMY
- K뷰티 이식해야 J뷰티 뜬다?...실천 옮기자 대박낸 日사업가- 매경ECONOMY
- “TSMC 완판이 삼성에 호재?”…대안으로 급부상한 삼성전자- 매경ECONOMY
- [속보] 김부겸 전 총리, 대구시장 선거 출마…“변화의 길로”- 매경ECONOMY
- ‘에너지 빈국’ 대한민국의 착각 [편집장 레터]- 매경ECONOMY
- “삼성전자 넘어섰다”…국내 영업이익 1위 ‘이 기업’- 매경ECONOMY
- 서울 집값 하락 확대…한강벨트 운명은? [감평사의 부동산 현장진단]- 매경ECONOM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