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민중항쟁 78주년 정신계승 전국노동자대회 제주서 개최

원성심 기자 2026. 3. 28.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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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 78주년을 맞아 젲에서 전국노동자대회가 열렸다.

민주노총은 28일 4·3민중항쟁 78주년을 맞아 제주 3·10 총파업의 광장인 제주 관덕정에서 전국노동자대회를 열고 4.3항쟁 정신 계승, 7월 총파업 투쟁으로 원청교섭 쟁취, 모든 노동자의 노동기본권 쟁취를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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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항쟁 정신 계승...전쟁반대, 파병반대, 미국 이스라엘의 이란침공 규탄"
28일 제주에서 열린 4.3민중항쟁 78주년 정신계승 전국노동자대회.

제주4.3 78주년을 맞아 젲에서 전국노동자대회가 열렸다.

민주노총은 28일 4·3민중항쟁 78주년을 맞아 제주 3·10 총파업의 광장인 제주 관덕정에서 전국노동자대회를 열고 4.3항쟁 정신 계승, 7월 총파업 투쟁으로 원청교섭 쟁취, 모든 노동자의 노동기본권 쟁취를 결의했다. 

이날 4·3전노대에 참여한 3500여 명의 조합원들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제국주의 침략전쟁 즉각 중단, 파병 반대, 4.3항쟁 정신계승 반전평화 실현을 함께 외쳤다.
대회사를 하고 있는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78년전 제주의 노동자 민중은 미제국주의에 단호히 맞서 항거하였다"며"오늘의 우리가 항쟁 정신을 계승하는 것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침략전쟁을 규탄하고 파병을 막아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원청교섭과 초기업교섭으로 노동조합의 힘을 키우고, 특고플랫폼 노동자성 쟁취로 모든 노동자의 민주노총으로 나아가자","진짜사장을 교섭 테이블에 앉히고, 우리의 요구를 관철해내자. 초기업 교섭을 통해 다변화하는 노동시장에 노동자들의 계급적 전선을 구축하고 투쟁을 조직하자"고 선언했다.
임기환 민주노총 제주본부장.

임기환 제주본부장은 투쟁사에서 "80년 전 10월 대구에서, 78년 전 제주와 여수 순천에서 울려 퍼졌던 외침은 제국주의와 반공 파시즘에 맞서 역사의 역류에 순응하지 않겠다는 민중들의 결기였고, 인간의 존엄과 생존, 평등과 평화, 자주와 독립을 염원했던 민중 선언이었다"며 "하나로 이어진 민중항쟁 정신과 투쟁의 역량은 4.19혁명과 80년 5월 광주민중항쟁을 거쳐 계엄을 막아낸 광장의 연대와 함성으로 되살아났다"고 말했다.

임 본부장은 "4·3은 과거의 역사가 아니라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민중 투쟁, 해방운동의 역사"라며 "역사의 반동에 주저 없이 싸워나간 4·3항쟁 민중들처럼 제국주의 전쟁과 불평등과 차별에 맞서 싸우는 것, 그것이 바로 4·3민중항쟁의 정신"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하청이라는 이유로, 특수고용 플랫폼노동자라는 이유로, 작은 사업장이라는 이유로 차별받는 현실을 끝장내자"며 "부와 권력을 독점한 이들에겐 기회가 되고, 가난한 민중과 노동자에겐 삶과 생존을 위협하는 전쟁을 단호히 거부하자"고 말했다.

또 "항쟁주체들에 대한 예외 없는 역사적 복권과 명예 회복이 이루어질 때, 그 정신과 투쟁을 온전히 역사에 새길 때 비로소 4·3은 민중항쟁이라는 제 이름을 찾고 우리 사회가 계승하고 발전시켜야 할 민중 해방운동의 역사로 바로 세워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8일 제주에서 열린 4.3민중항쟁 78주년 정신계승 전국노동자대회.
28일 제주에서 열린 4.3민중항쟁 78주년 정신계승 전국노동자대회.

이날 집회에서는 김진희 경기도본부장, 제2공항반대 성산지역 주민 오은주씨, 강정마을 평화활동가 Kaia Vereide의 투쟁사와 제주4·3희생자유족회 양성주 상임부회장의 연대사, 4·3을 주제로'애기 동백꽃의 노래'에 펼친 무용가 박연술의 무용, 민중가수 조성일의 노래 무대, 현장몸짓패 연합문선이 이어졌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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