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이 기가 막혀' 이정후, 개막 2G 7타수 무안타…자이언츠는 연이틀 완봉패 굴욕

배지헌 기자 2026. 3. 28. 11: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꿈과 희망을 안고 시작한 2026시즌인데 출발이 영 좋지 못하다.

이정후가 개막 2경기 연속 침묵하며 7타수 무안타로 시즌을 시작했다.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양키스는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정규시즌 개막 2경기 연속 완봉승을 거뒀다.

개막전 맥스 프리드에 이어 슐리틀러까지, 선발 투수 2명이 시즌 첫 두 경기를 연속 무실점으로 막은 것은 2003년 로저 클레멘스와 앤디 페티트 이후 처음이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이정후 개막 2경기 연속 무안타, 7타수 0안타
- 자이언츠 팀 전체 2경기 합산 안타 4개에 그쳐
- 저지·스탠튼 6회 연속 홈런…양키스 구단 역사상 첫 개막 2연속 완봉승
이정후가 2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사진=MLB.com)

[더게이트]

꿈과 희망을 안고 시작한 2026시즌인데 출발이 영 좋지 못하다. 이정후가 개막 2경기 연속 침묵하며 7타수 무안타로 시즌을 시작했다. 소속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도 2경기 연속 완봉패라는 굴욕을 당했다.

이정후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홈 경기에 5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3타수 무안타 1삼진에 그쳤다. 이틀 전 개막전에서도 안타를 치지 못한 이정후의 시즌 성적은 7타수 무안타가 됐다.

2회 첫 타석에서는 양키스 선발 캠 슐리틀러의 157.7km/h 속구를 받아쳤지만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5회에는 선두 타자로 나서 커브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고, 0대 3으로 뒤진 7회 2사 1루에선 싱커를 받아친 타구가 1루수 땅볼이 됐다. 
저지의 홈런으로 이어진 비디오 판독(사진=MLB.com)

슐리틀러, 68구로 8삼진

이정후만 혼자 부진했던 건 아니다. 양키스 선발 캠 슐리틀러의 압도적인 구위 앞에 샌프란시스코 타선은 힘을 쓰지 못했다. 슐리틀러는 5.1이닝 동안 68구를 던지면서 단 1피안타만 허용하고 무실점 8탈삼진을 기록했다. 허리·광배근 염증으로 스프링 트레이닝을 늦게 시작한 후유증은 전혀 보이지 않았다. 자이언츠 타자들은 스윙 27차례 가운데 13개가 헛스윙이었을 정도. 자이언츠는 이날 엘리엇 라모스의 2회 우월 2루타 덕분에 노히트노런의 수모를 겨우 면했다.

개막 2경기를 합치면 자이언츠 팀 전체 안타는 4개에 불과하다.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양키스는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정규시즌 개막 2경기 연속 완봉승을 거뒀다. 개막전 맥스 프리드에 이어 슐리틀러까지, 선발 투수 2명이 시즌 첫 두 경기를 연속 무실점으로 막은 것은 2003년 로저 클레멘스와 앤디 페티트 이후 처음이다.

양키스는 6회 공격에서 쐐기를 박았다. 개막전에서 5타수 무안타 4삼진으로 부진했던 애런 저지가 8타석 만에 시즌 첫 안타를 2점 홈런으로 장식했다. MLB.com에 따르면 저지의 홈런은 109.1mph(175.7km/h)의 타구 속도로 405피트(약 123m)를 날아갔다.

주목할 만한 건 홈런 직전 ABS 챌린지 장면이다. 저지는 로비 레이가 1-0에서 던진 슬라이더에 스트라이크 판정이 나오자 헬멧을 두드려 챌린지를 신청했고, ABS 시스템은 공이 스트라이크 존 하단을 살짝 벗어났다고 판정해 볼로 뒤집었다. 덕분에 카운트 2-0로 상황이 유리해졌고, 여기서 결국 홈런이 터졌다.

이어 지안카를로 스탠턴도 좌월 솔로 홈런을 추가했다. 저지와 스탠턴이 같은 경기에서 홈런을 때린 것은 통산 60번째. 양키스는 이 60경기에서 52승 7패를 기록 중이다.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팀 동료 간 같은 경기 홈런 횟수 역대 최다 기록은 에디 매튜스와 행크 에런의 76회이며, 베이브 루스와 루 게릭이 75회로 2위다.

한편 양키스는 선발진 부상으로 게릿 콜, 카를로스 로돈, 클라크 슈미트가 빠진 채 시즌을 시작했음에도 2경기 연속 완봉승을 거두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오프시즌 별다른 불펜 보강도 없었다는 점에서 개막 2경기 투수진의 활약이 더욱 돋보인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레이는 5.1이닝 5안타 2실점 4삼진으로 패전을 떠안았다.​​​​​​​​​​​​​​​​

Copyright © 더게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