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유학생 5년 만에 15만명에서→31만명…베트남·중국 쏠림 여전

신지호 2026. 3. 28.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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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학교나 어학당 등에 다니는 외국인 유학생이 처음으로 31만명을 넘어섰다.

28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에 따르면 올해 2월 기준 외국인 유학생은 31만 4397명으로, 처음으로 31만명대를 넘어섰다.

국내 체류하는 유학생은 코로나19가 확산하던 2020년 말 15만 3361명을 시작으로 2021년 16만 3699명, 2022년 19만 7234명으로 꾸준히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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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설 명절을 맞아 계명대에서 외국인 유학생 문화 교류 행사가 진행되고 있는 모습. 계명대 제공


국내 대학교나 어학당 등에 다니는 외국인 유학생이 처음으로 31만명을 넘어섰다. 2020년 말15만명 규모였는데 5년 사이 두배로 늘어난 것이다. 베트남이나 중국 등 특정 국가에 쏠리는 편중 현상은 여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에 따르면 올해 2월 기준 외국인 유학생은 31만 4397명으로, 처음으로 31만명대를 넘어섰다.

구체적으로 국내 대학 등에 진학한 유학생(D-2)이 23만 8905명, 한국어 연수생(D-4-1)이 7만 5033명, 외국어 연수생(D-4-7)이 459명이다.

국내 체류하는 유학생은 코로나19가 확산하던 2020년 말 15만 3361명을 시작으로 2021년 16만 3699명, 2022년 19만 7234명으로 꾸준히 늘었다.

2023년 22만 6507명으로 20만명 선을 넘었고 2024년 26만 3775명으로 불어난 뒤, 지난해 8월 사상 처음으로 30만명대를 돌파했다.

올해 2월 기준 전체 체류 외국인은 270만9989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4% 증가했으나, 같은 기간 외국인 유학생은 15.0% 늘면서 더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국적별로 보면 베트남이 11만 5131명으로 가장 많았고, 중국(7만8529명), 우즈베키스탄(2만609명), 몽골(1만8992명), 네팔(1만7494명), 미얀마(1만341명)가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중국의 비율이 각각 36.6%, 25.8%로, 전체 유학생에서 이들 국가가 차지하는 비중은 62.4%에 달한다.

베트남과 중국 국적의 유학생 비율은 2025년 12월 63.1%, 2026년 1월 63.4%, 2026년 2월 64.6% 등 꾸준히 60%대를 웃돌고 있다.

신지호 기자 ps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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