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개한 꽃 그 이상... 봄 맞아 루이 비통이 선보인 파인 주얼리 '컬러 블라썸' [더 하이엔드]
루이 비통(Louis Vuitton)이 네이비 블루 색의 원석 '소달라이트(sodalite)'를 추가 사용하며 ‘컬러 블라썸(Color Blossom)’ 파인 주얼리 컬렉션을 확장했다. 컬러 블라썸은 하우스를 대표하는 모노그램 패턴에서 영감을 받아 2015년 탄생한 컬렉션으로, 패턴 속 꽃·해·별 모티프를 유색 스톤에 조각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브랜드 정체성을 담은 파인 주얼리
이번 컬렉션 확장은 브랜드의 시그니처인 모노그램 캔버스 13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모노그램은 1896년 창업자 루이 비통의 아들인 조르주 비통이 위조 방지를 위해 고안한 패턴으로, 네오 고딕 장식과 자포니즘(19세기 유럽 예술에 영향을 준 일본 미술 경향)에서 영향을 받았다. 현재 브랜드는 가죽 제품을 비롯해 기성복, 주얼리, 라이프스타일 제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 모노그램을 적용하며 긴 역사와 정체성을 이어가고 있다.

앙증맞은 디자인 너머 살아 숨 쉬는 장인 정신
소달라이트는 은은한 내포물을 함유한 짙푸른 색의 원석이다. 이 스톤을 모노그램 패턴 형태를 갖춘 보석으로 구현하는 과정은 매우 까다롭다. 자연 그대로의 원석은 우선 커팅과 검수를 거친다. 이후 둥글게 부풀려 볼륨감을 살린 봄베(bombé) 형태로 조각된다. 완벽한 대칭과 빛의 반사를 구현하기 위해 정교한 폴리싱 과정을 거친다. 루이 비통은 이러한 입체 가공 공정이 평평한 스톤을 다듬는 작업보다 최대 다섯 배의 시간이 걸린다고 설명했다.

소달라이트를 사용한 일곱 가지 제품이 컬러 블라썸 컬렉션에 추가됐다. 별과 태양 모티프를 적용한 펜던트 네크리스 2종을 비롯해 길게 늘어뜨린 소트와르 네크리스, 브레이슬릿, 이어링, 오픈 링으로 구성됐다. 7종 모두 옐로 골드 소재이며 화이트 다이아몬드를 함께 세팅한 제품도 선보인다.

봄을 밝히는 새로운 아이콘
다이아몬드를 사용해 광채를 극대화한 '파베' 버전도 추가됐다. 선명한 녹색의 말라카이트나 화이트 자개 등 봄베 형태로 조각하고, 가장자리에 다이아몬드를 촘촘하게 세팅해 모노그램 모티프를 부각한 디자인이다. 폴리싱을 거친 골드, 다이아몬드, 유색 원석이 어우러져 다채로운 빛을 발산한다.

기존 오닉스, 코넬리언, 말라카이트, 아마조나이트 버전에 이어 소달라이트가 새롭게 추가돼 컬러 블라썸 컬렉션의 스펙트럼은 한층 넓어졌다. 여러 제품을 함께 매치하는 레이어링 스타일에도 적합하다.

이현상 기자 lee.hyunsa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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