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판정에 불만 “내가 이겨야 했다”…낭심 맞고 상대 감점에도 패한 머피의 솔직 발언

김희웅 2026. 3. 27.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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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론 머피.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모프사르 예블로예프(러시아)에게 패한 르론 머피(잉글랜드)가 불만을 드러냈다.

미국 종합격투기(MMA) 전문 매체 MMA 정키는 26일(한국시간) “머피가 심판 판정에 이의를 제기했다”고 전했다.

페더급(65.8kg) 랭킹 3위인 머피는 지난 22일 1위 예블로예프와 경기에서 패했다. 래퍼리 둘은 46-48로 채점했고, 한 명은 47-47로 점수를 매겼다. 머피의 0-2 패배였다.

이날 머피는 4라운드 때 로블로 반칙을 당했고, 예블로예프는 감점 1점을 받았다. 머피는 상대 점수가 깎였음에도 예블로예프에게 승리가 돌아간 것이 이해되지 않는다는 주장이다.

머피는 최근 본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런던에서 첫 패배를 당했고, 남자답게 받아들였다. 하지만 내가 이겨야 했다고 생각한다”면서 “나는 첫 세 라운드를 이겼다고 생각한다. 최악의 상황에도 무승부였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 번째 라운드는 내가 4분 40초를 가져갔는데, 예블로예프가 눈에 띄는 펀치를 날렸다. 아마 심판들이 그 라운드를 예블로예프에게 준 것 같다. 네 번째 라운드에서는 예블로예프가 감점을 받아서 9-9 동점이 됐다. 그래서 47-47 동점이 공정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모프사르 예블로예프(왼쪽)와 르론 머피. 사진=AP 연합뉴스

한 파이터가 한 라운드를 가져가도 10-9로 이기는 게 일반적이다. 그래서 1점 감점은 매우 큰 타격이다. 보통 경기에서 이기는 흐름을 가져가는 파이터들도 감점을 받으면 피니시를 노리게 된다. 판정으로 가면 불리해지는 탓이다. 결국 머피의 주장은 애초 래퍼리들이 라운드별 채점을 잘못했다는 것이다.

그는 “(원래대로면) 무승부였겠지만, 어쨌든 승자가 생겨서 기쁘다. 예블로예프가 아마 다음 타이틀전에 나설 것 같다. 나도 언젠가 타이틀전을 치르고 싶다”고 밝혔다.

머피는 오는 9월 옥타곤 복귀를 목표로 재활과 훈련에 들어간다고 부연했다.

승자 예블로예프는 챔피언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호주)와 타이틀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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