깐깐해진 서울 아파트 경매, ‘가성비 소형’에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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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아파트 경매 지표가 지역별로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경기도가 전체 경매 지표 상승을 이끈 반면 서울과 인천은 각기 다른 양상이었다.
27일 지지옥션에 따르면 3월 4주 차 수도권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는 200건으로 전주 대비 약 39% 감소했다.
인천은 2회 이상 유찰된 소형 아파트 위주로 매각이 이뤄지며 낙찰률이 47.5%로 전주 대비 8.7%포인트 큰 폭으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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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아파트 경매 지표가 지역별로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경기도가 전체 경매 지표 상승을 이끈 반면 서울과 인천은 각기 다른 양상이었다.
27일 지지옥션에 따르면 3월 4주 차 수도권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는 200건으로 전주 대비 약 39% 감소했다. 반면 낙찰률은 41.5%로 전주 대비 6.4%포인트 올랐다. 낙찰가율은 92.8%로 1.3%포인트 상승해 9주 만에 최고치였다. 평균 응찰자 수도 7.0명으로 전주보다 0.5명 늘었다.
서울 아파트 경매 시장은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이다. 평균 응찰자 수는 4.1명으로 전주 대비 2.9명 감소하며 올해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고, 낙찰률 역시 50.0%로 전주 대비 2.9%포인트 하락했다.
낙찰가율은 100.3%로 전주보다 0.6%포인트 상승했다. 전반적인 참여 수요는 줄었지만 영등포구 문래동의 감정가 10억 원 이하 소형 아파트가 113.2%의 높은 낙찰가율을 기록한 데서 나타나듯 실수요자들이 접근 가능한 특정 가격대 매물에만 몰리는 현상 때문으로 풀이된다.
경기도는 확연히 개선된 흐름을 보이며 수도권 전체 지표를 끌어올렸다. 낙찰률은 37.4%로 전주 대비 6.8%포인트 상승했고, 평균 응찰자 수는 8.4명으로 2.2명 늘었다.
특히 낙찰가율은 96.0%로 전주 대비 7.5%p 급등하며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남시 아파트가 낙찰률 100%를 기록한 데 이어, 성남시 분당구와 용인시 수지구의 낙찰가율이 평균 110% 이상 강세를 보인 것이 주효했다. 교통 호재나 정비 사업 기대감이 있는 지역으로 수요가 집중된 결과다.
인천은 2회 이상 유찰된 소형 아파트 위주로 매각이 이뤄지며 낙찰률이 47.5%로 전주 대비 8.7%포인트 큰 폭으로 상승했다. 반면 낙찰가율은 76.5%로 전주 대비 1.8%포인트 하락하며 3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평균 응찰자 수 역시 5.5명으로 전주보다 1.1명 감소했다. 철저하게 가격 메리트가 발생한 저가 매물에만 입찰하는 보수적인 분위기가 반영된 수치다.
조효석 기자 prome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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