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룸살롱 폭행’ 이혁재, 국힘 오디션 심사자격 논란에 “책임 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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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이혁재씨가 국민의힘 '광역의원 비례 청년 공개 오디션' 심사위원으로 위촉된 이후 과거 룸살롱 폭행 사건 등으로 논란이 일자 "법적, 도덕적 책임을 다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민의힘 광역의원 비례 청년 오디션 심사위원장은 강명구 의원이 맡았고, 이씨는 조지연 의원, 송석우, 정준하 대외협력국장, 김채수 위원장 등과 함께 심사위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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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이혁재씨가 국민의힘 ‘광역의원 비례 청년 공개 오디션’ 심사위원으로 위촉된 이후 과거 룸살롱 폭행 사건 등으로 논란이 일자 “법적, 도덕적 책임을 다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치권에선 폭행, 체납 이력 등이 있는 인사가 청년 정치인의 심사를 맡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비판과 과거를 반성하고 책임을 다하는 모습이 오히려 귀감이 될 수 있다는 반박이 이어지고 있다.
이씨는 지난 26일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광역의원 비례 청년 공개 오디션 본선 심사에 심사위원으로 참석해 “저를 향한 우려의 목소리, 또 기대의 시선을 모두 겸허한 자세로 안고 이 자리에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도전자 여러분과 같은 나이 때 저는 대중의 사랑을 받는 방송 연예인이었다. 한 번의 실수로 쌓아왔던 영광을 한 번에 잃는 경험도 해봤다”며 “중요한 건 저는 그 어떤 순간에도 책임을 회피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씨는 “법치주의의 국민으로서 책임을 다했고 대중의 사랑을 받은 연예인으로서 도덕적 책임까지 다하며 살았다”고 덧붙였다.
이씨는 “누구나 실패할 수 있지만, 저는 아무나 그 실패를 딛고 일어날 순 없다고 생각한다”며 “대한민국은 실수하고 실패한 청년들이 다시 일어설 기회의 나라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비판은 겸허한 자세로 수용하겠다”며 “오늘만큼은 이 자리를 위해 준비한 청년들에게 시선을 돌려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광역의원 비례 청년 오디션 심사위원장은 강명구 의원이 맡았고, 이씨는 조지연 의원, 송석우, 정준하 대외협력국장, 김채수 위원장 등과 함께 심사위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혁재는 2010년 룸살롱 종업원 폭행 사건으로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2011년 복귀를 시도했으나 공연기획사 임금체불 논란과 소속사 및 지인과의 채무 문제 등으로 무산됐다. 2015년, 2017년에도 각각 억대 채무 미변제로 소송과 고소를 당했으며 2025년 12월에는 3억원대의 사기 혐의로 피소된 사실이 알려졌다. 또 2024년 2억원 이상의 세금을 내지 않아 고액 체납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우재준 의원은 이같은 논란에 대해 “이씨는 오랜 시간 대중에게 웃음과 감동을 전해온 분이다. 과거의 잘못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지만, 잘못에 책임지고 반성하며 후배들에게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조언하는 모습 또한 분명히 보여주고 있다” 며 “자신의 잘못을 가리기 위하여 공소취소 모임이나 하는 사람들이 비난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우진 기자 uz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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