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박윤영호, 조직 슬림화로 효율 제고…임원 감축·AI 전략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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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대대적인 인사로 지난해 해킹 사태 이후 실추된 고객 신뢰 회복과 경영 정상화에 속도를 낸다.
KT는 그동안 체질 개선을 위해 조직 슬림화를 꾸준히 진행해 왔다.
KT는 통신·미디어·플랫폼 등 주력 사업에 AI 기술을 접목해 수익성을 높이는 실용적 접근에 초점을 맞춘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KT는 AI를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고, 기술 고도화를 위해 마이크로소프트(MS) 등 해외 빅테크와 협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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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적 쇄신·체질 개선 지속
KT가 대대적인 인사로 지난해 해킹 사태 이후 실추된 고객 신뢰 회복과 경영 정상화에 속도를 낸다. 임원은 줄이고, 성과를 입증한 계열사 인사는 본사로 복귀시켜 그간 누적된 인사 적체를 해소할 계획이다. 컨트롤타워가 부재한 인공지능(AI) 사업 분야도 재정비한다.

27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박윤영 KT 대표이사 후보자는 오는 31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공식 선임된 직후 조직 개편에 착수한다. 우선 전체 임원 규모를 25%가량 축소할 계획이다. 임원 수는 지난해 말 기준 94명에서 70명 안팎으로 줄어든다. 조직 장악력을 높이고, 신속한 의사결정으로 업무 효율을 극대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KT는 최근 상무보를 시작으로 계약 종료 대상자들에게 퇴직 통보를 하고 있다.
동시에 계열사로 자리를 옮겼던 인사를 본사로 배치하는 작업도 병행한다. 박 후보자가 내부 사정에 정통한 데다 꾸준히 차기 경영진으로 거론됐던 만큼 KT 내부에서는 이미 조직 재정비안이 일찌감치 준비됐다는 관측이 나온다.
KT는 그동안 체질 개선을 위해 조직 슬림화를 꾸준히 진행해 왔다. 2020년 구현모 대표 체제에서 KT 임원 수는 98명으로 전년 대비 12% 감소했으며, 2024년 말에는 대규모 희망퇴직을 단행해 2800명이 회사를 떠났다. 박 후보자는 구 대표 재임 초기 공동 사장단 체제에서 KT를 함께 이끈 인물이어서 조직 슬림화에 익숙하다.
박 후보자 취임 후 KT의 AI 전략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KT는 통신·미디어·플랫폼 등 주력 사업에 AI 기술을 접목해 수익성을 높이는 실용적 접근에 초점을 맞춘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KT는 AI를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고, 기술 고도화를 위해 마이크로소프트(MS) 등 해외 빅테크와 협업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1월부터 최고인공지능책임자(CAIO) 자리가 비어 기존 체계의 재정비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아울러 조만간 대표이사 직속의 전담 조직을 신설해 보안 대응 체계를 강화하는 등 사고 후속 조치에 나설 예정이다. KT는 위약금 면제 조치 이후 30만명이 넘는 가입자가 이탈해 만회가 시급한 상황이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과징금 처분도 예정돼 있다.
한편, KT는 이번 주총에서 박현진 KT밀리의서재 대표이사를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사외이사 명칭을 '독립이사'로 바꾸고 구성원도 새로 꾸린다. 이 밖에 전자 주주총회 도입, 감사위원 분리선임 등을 포함한 정관 일부 변경 안건도 의결할 예정이다. KT 대주주인 국민연금은 전날 회의에서 KT 주총 안건과 관련해 박 후보자 선임안에는 찬성, '자기주식 보유 및 처분 계획 승인' 안건에는 반대 방향을 정했다.
노경조 기자 felizk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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