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바 이사 "불확실성 속 금리 동결이 합리적"(상보)

이효지 기자 2026. 3. 27.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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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마이클 바 이사는 중동 분쟁 등이 인플레이션 목표치(2%) 달성을 복잡하게 한다면서 금리를 동결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말했다.

또 "현재의 정책 기조는 새로운 데이터, 전망 변화, 위험 균형을 평가하는 동안 금리를 유지하기에 좋은 위치에 있다"며 연준이 추가로 금리 인하를 하기 전에 경제 상황을 충분히 평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준 정책 당국자들은 여전히 올해 말까지 한 차례 25bp 인하를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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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금리 인하에 앞서 경제 상황 충분히 평가해야"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마이클 바 이사는 중동 분쟁 등이 인플레이션 목표치(2%) 달성을 복잡하게 한다면서 금리를 동결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말했다.

또 "현재의 정책 기조는 새로운 데이터, 전망 변화, 위험 균형을 평가하는 동안 금리를 유지하기에 좋은 위치에 있다"며 연준이 추가로 금리 인하를 하기 전에 경제 상황을 충분히 평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바 이사는 26일(현지시간) 브루킹스 연구소 행사에서 발표할 연설문에서 "이란 갈등이 일정 기간 지속된다면 에너지 및 기타 원자재 가격 급등이 물가와 경제 활동 모두에 더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5년간 인플레이션이 높은 수준을 유지했고 단기 인플레 기대도 다시 상승했다"며 "또 다른 가격 충격이 장기 인플레 기대를 높일 수 있다는 점이 특히 우려된다"고 언급했다.

이는 기업과 가계가 더 높은 인플레이션을 전제로 가격을 설정하게 만들어 전체 인플레이션을 통제하기 어렵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바 이사는 미래 인플레이션에 대한 대중의 기대를 억제하는 것이 물가 압력을 통제하는 데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연준은 지난주 정책금리를 3.50~3.75%로 동결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유가 상승으로 올해 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며, 인플레가 심화할 경우 오히려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고 본다.

연준 정책 당국자들은 여전히 올해 말까지 한 차례 25bp 인하를 예상한다.

바 이사는 미셸 보먼 연준 금융감독 담당 부의장이 추진한 은행 규제 완화 조치들을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이러한 조치들이 "은행 시스템의 회복력을 약화시킬 것"이라며 "은행 시스템의 안전성과 건전성은 신뢰에 기반하며 우리가 그 신뢰를 약화시키고 있는 것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hj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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