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6채 중 4채 처분한 장동혁 "대통령이 팔아서 아냐"

박수림 2026. 3. 27.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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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주택 보유 논란이 일었던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주택 6채 중 4채를 처분했다.

한편 장 대표는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의 대구시장 후보 컷오프(공천 배제) 결정에 반대해 가처분을 제기한 주호영 의원과 관련해서는 "지금 우리 당이 위기라는 것과 이재명 정부에 권력이 모두 집중되는 것은 반드시 막아야 한다는 위기의식도 함께 공유하고 있다"면서 "(주 의원이) 당을 위해서 좋은 결정을 해 주시리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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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지역구 아파트만 1채씩 남겨... "메시지 걸림돌 될 수 있어서"

[박수림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송언석 원내대표의 발언을 듣고 있다.
ⓒ 유성호
다주택 보유 논란이 일었던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주택 6채 중 4채를 처분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월 27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아파트를 매물로 내놓은 후 약 한 달 만이다.

앞서 장 대표는 지난 2월 6일 제주 방문 당시 "대통령이 집을 팔면 (내 집도) 팔겠다"라고 공언한 바 있다. 다만 장 대표는 집을 처분한 이유를 과거 본인의 발언 때문은 아니며, 정치인으로서 메시지를 전하는 데 걸림돌이 될 수 있기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2주택자 된 장동혁 "정치인으로서 걸림돌 될 수 있다는 판단"

장 대표는 지난 26일 오후 8시께 채널A <뉴스A>에 출연해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평가를 내놨다. 그는 청와대가 '보유세' 연구에 들어갔다는 진행자의 말에 "부동산 정책은 기본적으로 공급을 늘려야 한다"면서 "수요를 억제하는 것만으로는 절대 부동산 가격을 잡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또 "세금을 가지고 수요를 억제하는 것에 대한 부작용은 이미 두 번의 민주당 정권에서 경험한 바 있다"라면서 "근본적인 정책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자 진행자는 최근 장 대표가 보유한 주택 6채 중 4채를 처분한 소식에 대해 물었다. 장 대표는 '서울과 보령에만 (주택이) 남았는가?'라는 질문에 "그렇다"면서 "지역구에서 지역 활동을 위해서 사 놓은 집하고 지금 가족들이 살고 있는 서울의 집만 남겨 놓았다"라고 답했다.

장 대표는 또 '왜 판 건가? 대통령이 팔면 나도 판다고 말한 것 때문인가?'라는 질문엔 "그것은 아니"라고 잘라 말했다.

이어 "말씀드린 것처럼 부동산 정책의 기본은 공급이다. 질 좋은 주택을 공급하고, 주택 취약계층에 맞춤형 지원을 하는 것이 근본적인 해결이라고 생각한다"며 "정치인으로서 또 당 대표로서 이런 메시지를 전달하려고 해도 집을 여러 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 걸림돌이 될 수 있어서 집을 정리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장 대표는 본인 명의로 노모가 살고 있는 충남 보령 웅천읍 대창리 단독주택과 의정활동을 위해 배우자 명의로 마련했던 서울 여의도 국회 앞 오피스텔을 처분했다. 배우자가 상속받은 경남 진주 상봉동 아파트 지분 20%와 경기 안양 동안구 호계동 아파트 지분 10%도 정리했다.

'컷오프 반발' 주호영 질문엔 "필요하다면 만날 것"

한편 장 대표는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의 대구시장 후보 컷오프(공천 배제) 결정에 반대해 가처분을 제기한 주호영 의원과 관련해서는 "지금 우리 당이 위기라는 것과 이재명 정부에 권력이 모두 집중되는 것은 반드시 막아야 한다는 위기의식도 함께 공유하고 있다"면서 "(주 의원이) 당을 위해서 좋은 결정을 해 주시리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필요하다면 (주 의원을) 만나서 여러 말씀을 나눌 수 있다"라고 부연했다. 앞서 주 의원은 같은 날 오후 2시 30분께 국회에서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탈당이나 무소속 출마에 대한 질문에 "가처분이 받아들여질 것으로 본다"면서도 "모든 경우의 수에 대비해 다 준비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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