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서 ‘정상’ 나왔어도, 50대 이후부턴 골밀도 높이려는 노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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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공증은 통증 없이 진행되다가 골절로 처음 드러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현재 골다공증 평가는 같은 연령대 평균과 비교하는 방식이어서, 실제 골 손실이 진행 중이어도 정상으로 분류될 수 있다.
김장효 원장은 "검사 수치가 정상이라는 이유로 골다공증이 없다고 판단하는 것이 가장 큰 오해"라며 "폐경이 시작됐다면 이미 골다공증 범주 안에 들어와 있다고 보고 관리를 시작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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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골다공증 환자 10명 중 9명 이상(94%)은 여성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50대 이후부터 환자가 급격히 늘어 60대, 70대로 갈수록 비중이 더 커지는 양상을 보인다. 리드힐병원 김장효 원장은 “이 같은 환자 분포는 단순히 검사 증가 때문이 아니라, 폐경 이후 에스트로겐 감소로 뼈 형성이 사실상 멈추는 구조적 변화가 반영된 결과”라며 “특히 50대를 전후로 3~5년 사이 골질량이 급격히 빠진다”고 말했다.
문제는 이 시기에 관리가 끊긴다는 점이다. 검사에서 ‘정상’이라는 결과를 받으면 문제가 없다고 판단하고 생활을 그대로 유지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현재 골다공증 평가는 같은 연령대 평균과 비교하는 방식이어서, 실제 골 손실이 진행 중이어도 정상으로 분류될 수 있다. 김장효 원장은 “검사 수치가 정상이라는 이유로 골다공증이 없다고 판단하는 것이 가장 큰 오해”라며 “폐경이 시작됐다면 이미 골다공증 범주 안에 들어와 있다고 보고 관리를 시작해야 한다”고 했다. 이미 한 번 골절이 발생했다면 상황은 달라진다. 활동량이 줄고 근력이 감소하면서 골 손실이 더 빨라지고, 이는 다시 골절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만든다.
관리를 위해선 근력 운동이 필수다. 뼈에 하중이 가해져야 단단해지는데, 걷기도 이런 의미에서 좋은 운동이다. 걷기를 꾸준히 하면 뼈와 근육이 함께 유지돼 골절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아진다. 다만 이때 과도한 다이어트를 목적으로 운동해선 안 된다. 저체중 상태가 되면 골질 저하와 골절 위험이 동시에 높아지기 때문이다.
골밀도를 높이는 데 식습관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칼슘과 비타민D 섭취는 기본이다. 등푸른 생선이나 미역·다시마 같은 해조류, 우유·치즈·요거트 등 유제품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달걀노른자 등도 골 건강에 필요한 영양소 공급원으로 꼽힌다. 김장효 원장은 “영양이 풍부한 건강식과 햇볕 쬐기, 운동이 함께 이뤄져야 골 손실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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