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란스러운 전황에 필리지수 급락까지…코스피, 3% 하락 출발

서영태 기자 2026. 3. 27.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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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지역 전황(戰況)이 혼란스러운 모습을 이어가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급락한 영향 등으로 코스피가 하락 출발했다.

27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오전 9시 1분 기준으로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165.65포인트(3.03%) 하락한 5,294.81을 나타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4.79% 급락한 것이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3.72%, SK하이닉스가 4.29%의 하락률을 기록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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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중동 지역 전황(戰況)이 혼란스러운 모습을 이어가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급락한 영향 등으로 코스피가 하락 출발했다.

27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오전 9시 1분 기준으로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165.65포인트(3.03%) 하락한 5,294.81을 나타냈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17.91포인트(1.58%) 내린 1,118.73을 가리켰다.

협상과 관련해 미국과 이란의 주장이 계속해서 엇갈리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뉴욕장 마감 뒤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 정부의 요청에 따라" 이란 발전소 타격 시한을 오는 4월 6일 오후 8시(미 동부시간)로 연장한다고 밝혔다. 그는 "협상은 진행 중이며, 가짜 뉴스 미디어와 다른 이들의 잘못된 주장과는 달리 아주 잘 진행되고 있다"고 했다.

그런데 이란 이슬람 혁명수비대(IRGC) 메시지를 신속하게 내는 파르스 통신은 미국이 이란의 요청으로 에너지 시설에 대한 공격을 열흘 유예한다는 주장에 대해 "허위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파르스 통신은 텔레그램 채널은 통해 "이란은 명확하게 경고했다"면서 "이란의 발전소가 공격받을 경우 호르무즈 해협을 완전히 봉쇄할 것"이라고 압박했다. 그러면서 "이스라엘 정권의 발전소를 파괴할 뿐만 아니라, 중동 지역에서 미군 기지를 보유한 모든 국가의 전력 인프라도 타격할 것"이라고 엄포를 놓았다.

미국 증시에서는 반도체 업종이 크게 떨어졌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4.79% 급락한 것이다. 구글이 AI에 필요한 메모리 용량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새로운 알고리즘을 논문을 통해 발표하자 반도체 기업 주가가 추락했다.

마이크론테크놀러지와 AMD,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는 8% 안팎으로 떨어졌다. TSMC도 6.22%, ASML은 4.62% 하락했다. 엔비디아도 4.16% 내려앉았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3.72%, SK하이닉스가 4.29%의 하락률을 기록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현대차와 LG에너지솔루션 등도 3% 넘게 내렸고,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다수가 하락하며 얼어붙은 투자심리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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