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타점왕인데 '5타수 무안타' 침묵…'옆구리 부상 복귀' 문보경, 퓨처스서 실전 가동→송승기·유영찬 호투는 '희소식'

김유민 기자 2026. 3. 26.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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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구리 부상에서 돌아온 LG 트윈스 문보경이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무안타로 침묵했다.

문보경은 26일 충남 서산야구장에서 열린 2026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한화 이글스전에 1번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5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문보경은 27일까지 퓨처스리그 경기에 출전한 뒤, 28일 LG의 1군 개막 엔트리에 합류할 전망이다.

다만 염경엽 LG 감독은 문보경의 부상 부위가 완벽히 회복될 때까지 3루수가 아닌 지명타자로 경기에 출전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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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민 기자) 옆구리 부상에서 돌아온 LG 트윈스 문보경이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무안타로 침묵했다.

문보경은 26일 충남 서산야구장에서 열린 2026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한화 이글스전에 1번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5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1회초 첫 타석에서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난 문보경은 3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 두 번째 타석에서도 한화 선발 엄상백의 2구를 건드려 1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점수가 1-1로 맞선 5회초 1사 2루 득점권에서 세 번째 타석을 맞았지만, 또 1루수 땅볼로 돌아서며 아쉬움을 삼켰다.

문보경은 이후 7회 네 번째 타석과 9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땅볼로 물러나며 실전 복귀 첫 경기에서 끝내 안타를 신고하지 못했다.

경기는 7회말 6득점 빅이닝을 만들며 승기를 가져간 한화가 10-1 대승을 챙겼다.

문보경은 지난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대표팀에 합류해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5경기에 나서 타율 0.438(16타수 7안타) 2홈런 11타점 OPS 1.464의 맹타를 휘둘렀고, 본선 1라운드 안타(7개)와 타점(11개) 부문에서 1위에 오르며 엄청난 존재감을 과시했다. 한국 야구대표팀이 17년 만에 WBC 8강에 진출하는 데 핵심 역할을 했다.

그런데 7일 C조 본선 1라운드 한일전에서 수비 도중 관중석으로 들어가는 파울볼을 잡으려다 펜스에 크게 부딪히며 탈이 났다. 문보경은 다음 경기에서도 지명타자로 출전하며 타석을 소화했다. 이때 다친 부위를 회복하느라 정작 KBO리그 시범경기에서는 한 타석도 나서지 못했다.

문보경은 27일까지 퓨처스리그 경기에 출전한 뒤, 28일 LG의 1군 개막 엔트리에 합류할 전망이다. 다만 염경엽 LG 감독은 문보경의 부상 부위가 완벽히 회복될 때까지 3루수가 아닌 지명타자로 경기에 출전할 것이라 밝혔다.

염 감독은 "(문보경이) 좀 더 완벽하게 시즌을 시작해야 한다. 계속 데미지가 남아 있으면 1년 내내 갈 수도 있다. 처음에 더 확실하게 해서 시작하려고 지금 템포를 늦추는 것"이라며 "구본혁이 3루수로 나가면 수비는 더 강해진다. 지금 타격감도 나쁘지 않다"고 시즌 초반 계획을 설명했다.

좋은 소식도 있다. WBC 대표팀에서 한 경기도 등판하지 않아 정규시즌 빌드업이 불투명했던 송승기가 무난하게 첫 선발 등판에 맞춰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송승기는 이날 한화전 선발투수로 등판해 4이닝(64구) 4피안타 3사사구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마지막 등판이었던 19일 시범경기 인천 SSG 랜더스전(3⅓이닝 46구)보다 투구수를 눈에 띄게 끌어 올렸다.

함께 태극마크를 달았던 마무리 유영찬도 송승기에 이어 구원 등판해 1이닝(11구) 2탈삼진 퍼펙트 피칭으로 컨디션을 조율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유민 기자 k48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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