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 전 비서실장 뇌물 구속 논란…강기정 “보좌관 기용 왜?”

김영균 2026. 3. 26. 16: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경선이 치열한 공방으로 달아오르고 있다.

최근 민형배(광주 광산을) 의원의 구청장 재임 시절 비서실장 뇌물 구속 사건을 둘러싸고 후보 간 장외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25일 열린 민주당 본경선 TV토론회에서 강기정, 신정훈 후보는 민 의원을 향해 전 비서실장 뇌물 혐의 구속과 관련해 집중적으로 문제를 제기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강기정 “측근 비리 관대한 인물이 막대한 인허가권 가진 시장 후보로 맞느냐”
민형배 “10년 전 일 들춰 미래 가로막지 말아 달라” 호소
전남광주특별시장 경선 토론회에서 민형배 후보가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경선이 치열한 공방으로 달아오르고 있다. 최근 민형배(광주 광산을) 의원의 구청장 재임 시절 비서실장 뇌물 구속 사건을 둘러싸고 후보 간 장외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25일 열린 민주당 본경선 TV토론회에서 강기정, 신정훈 후보는 민 의원을 향해 전 비서실장 뇌물 혐의 구속과 관련해 집중적으로 문제를 제기했다.

강 후보는 먼저 “민 후보가 광산구청장일 때 비서실장이 뇌물죄로 징역 3년, 벌금 4000만원, 추징금 3800만원을 선고 받고 복역했는데 최근까지 (이 사람을) 국회 4급 보좌관과 광산 지역위 사무국장으로 기용했다”며 “측근 비리에 관대한 인물이 막대한 인허가권을 가진 특별시장 후보로서 맞느냐”고 지적했다.

전남광주특별시장 민주당 경선 방송토론회에서 참석한 신정훈 경선후보가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신 후보 역시 “민 후보는 그동안 검찰 개혁을 외치며 선명성, 도덕성을 강조해 왔지만 '비서실장 과오'를 보니 제가 알던 민 후보와 너무 다르다”며 진정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반박에 나선 민형배 후보는 해당 사건을 “보수정권의 표적수사”라고 규정했다. 그는 “당시는 MB정권이 저를 뒷조사하고 탄압하던 시절이고, 개인간 거래를 일탈로 몰아 엮어서 처리한 사건으로, 공무원 임용상 아무런 하자가 없어 다시 임용한 것이다”고 해명했다.

이어 “10년 전 일을 들춰 미래를 가로막지 말아 달라”고 호소했다. 민 후보는 사건의 본질이 ‘비리’가 아닌 ‘탄압’에 있으며, 임용 역시 적법한 절차에 따른 것임을 강조했다.

전남광주특별시장 경선 토론회에서 강기정 후보가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민 후보의 해명에 강기정 후보는 26일 입장문을 통해 “이 사건은 정치적 해석의 대상이 아니라 공적권한이 개입된 명백한 뇌물비리 사건임에도 그를 계속 기용하는 이유가 뭔지, 답해야 한다”고 재차 압박했다.

강 후보는 또 “해당 비리는 2014∼2016년 박근혜 정부 시기 발생한 사건임에도 이를 ‘MB 정권 탄압’으로 규정한 것은 시기적으로도 맞지 않고, 특히 TV 토론이라는 공식 자리에서 허위사실로 유권자를 현혹하는 잘못된 행위”라고 비판했다.

광주=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