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하루 전인데 ‘꽃 실종’…제주 왕벚꽃축제, 주최측 속앓이

원성심 기자 2026. 3. 26.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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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왕벚꽃축제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지만, 벚꽃 개화가 늦어지면서 자칫 '꽃 없는 축제'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제주도 내 왕벚꽃축제는 제주시 전농로와 애월읍 장전리 두 곳에서 각각 열린다.

축제 첫날(28일)에는 어린이 벚꽃 사생대회와 벚꽃 OX 퀴즈대회가 열리고, 오후 6시 30분에는 개막식과 함께 왕벚꽃 거리 점등식이 진행돼 낭만적인 봄밤의 정취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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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29일 전농로 거리 축제…벚꽃 개화 지연에 ‘꽃 없는 축제’ 우려
제주왕벚꽃축제 개막을 하루 앞둔 26일, 제주시 전농로 벚꽃거리. 나무마다 꽃망울은 가득 맺혔지만, 개화는 아직 시작되지 않았다. ⓒ헤드라인제주

제주 왕벚꽃축제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지만, 벚꽃 개화가 늦어지면서 자칫 '꽃 없는 축제'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제주도 내 왕벚꽃축제는 제주시 전농로와 애월읍 장전리 두 곳에서 각각 열린다.

삼도1동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주관하고 삼도1동주민센터와 지역 자생단체들이 후원하는 '제19회 전농로 왕벚꽃축제'는 27일부터 29일까지 전농로 벚꽃거리에서 개최된다.

애월읍연합청년회가 주관하는 '제8회 애월읍 왕벚꽃축제'는 28일부터 29일까지 장전리 왕벚꽃거리 일대에서 열린다.

두 축제 모두 이번 주말을 벚꽃 절정기로 보고 일정을 잡았지만, 개막을 하루 앞둔 26일까지도 개화가 본격적으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주최 측의 속앓이가 깊어지고 있다.

축제 첫날인 27일 개화가 시작되더라도, 80% 이상 개화를 기준으로 한 만개 시점은 다음 주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축제 일정과 벚꽃 절정 시기가 엇갈릴 가능성도 제기된다.

지난해에는 기상청 기준 만개 시점이 3월 28일로, 축제 개막과 맞물리며 많은 인파가 몰렸다. 반면 2024년에는 축제 기간(3월 22~24일) 이후인 4월 1일에 만개가 이뤄지면서 '꽃 없는 축제'라는 아쉬움을 남긴 바 있다.

올해도 2024년과 비슷한 상황이 재연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제주왕벚꽃축제 개막을 하루 앞둔 26일, 제주시 전농로 벚꽃거리. 나무마다 꽃망울은 가득 맺혔지만, 개화는 아직 시작되지 않았다. ⓒ헤드라인제주

◇ 전농로 왕벚꽃축제와 애월읍 왕벚꽃축제는...

한편 '향기 품은 벚꽃길 전농로'를 주제로 열리는 전농로 왕벚꽃축제에서는 거리 퍼레이드, 락 페스티벌, 버스킹, 플리마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개막 첫날(27일)에는 삼도1동 풍물팀의 길트기를 시작으로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하는 개막식이 오후 7시 열린다. 이어 캘리그라피 공연과 댄스팀, 초청가수 무대 등이 펼쳐진다.

둘째 날과 셋째 날에는 밴드 공연과 예술단 무대, 패션쇼, K-점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또 해병대 군악대와 사우스카니발의 거리 퍼레이드, 버스킹 공연을 비롯해 포토존 등 다양한 체험 콘텐츠도 운영돼 방문객들에게 봄날의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제주왕벚꽃축제 앞둔 제주시 전농로 거리.  ⓒ헤드라인제주

'봄의 설렘을 만나다'를 주제로 열리는 애월읍 왕벚꽃축제는 공연과 체험, 참여 프로그램이 어우러진 체류형 봄 축제로 진행된다.

축제 첫날(28일)에는 어린이 벚꽃 사생대회와 벚꽃 OX 퀴즈대회가 열리고, 오후 6시 30분에는 개막식과 함께 왕벚꽃 거리 점등식이 진행돼 낭만적인 봄밤의 정취를 더한다.

둘째 날에는 가족 마술 공연과 노래자랑 등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참여형 무대가 이어진다. 이와 함께 행사장 곳곳에서는 자개노리개 만들기, 캘리그라피, MBTI 검사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돼 축제의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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