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이냐 하나은행이냐... 여자 농구 우승 경쟁 끝까지 간다

2025~26 여자프로농구(WKBL) 정규리그 우승을 향한 청주 KB와 부천 하나은행의 경쟁이 시즌 막판까지 오리무중이다. 하나은행은 선두 KB를 턱밑까지 추격하며 역전 우승의 희망을 키웠다.
하나은행은 25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아산 우리은행을 53-51로 누르고 18승9패를 기록했다. 한 경기를 더 치른 KB는 19승9패다. 두 팀 사이의 승차는 0.5경기에 불과하다. 정규리그 잔여 경기는 하나은행 3경기, KB 2경기뿐이지만 판도 변화가 충분히 가능한 상황이다.
여자프로농구는 동률을 이룰 경우 상대 전적으로 순위를 결정한다. KB는 이번 시즌 6차례 하나은행과 맞대결에서 4승2패로 앞서 있어 우승 경쟁에서 훨씬 유리하다. 하나은행은 전승을 거둔 후, KB가 남은 두 경기 중 한 경기에서 패하길 기대해야 한다. KB가 2패를 당한다면 하나은행은 2승1패를 거둬도 역전 우승할 수 있다.
하나은행은 28일 부산 BNK, 29일 용인 삼성생명, 내달 1일 인천 신한은행과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KB는 27일 삼성생명, 30일 BNK와 격돌한다.
여자농구는 1일 정규리그를 마친 후 4강 플레이오프로 시즌 챔피언을 가린다. 26일 현재 KB와 하나은행은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 지었다. 삼성생명(14승13패), BNK(13승15패), 우리은행(12승16패)은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놓고 치열하게 경합하고 있다. 6개 팀 중 4강 진출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진 팀은 최하위 신한은행(7승21패)뿐이다.
정규리그 우승과 PO 진출을 두고 상위 5개 팀이 물러설 수 없는 순위 경쟁을 하는 가운데 최하위 신한은행도 지난 23일 선두 KB를 77-55로 제압하는 등 '고춧가루 부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어 최종 순위는 마지막 경기가 끝날 때까지 예측을 불허한다.
4강 플레이오프는 1위-4위, 2위-3위가 5판3선승제로 치른다. 챔피언결정전도 5판3선승제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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