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행 체제 강자' T1의 자신감? 페이커 "감독님 휴식, 흔들리지 않고 우승 조준"

정길준 2026. 3. 26.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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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바텀 듀오 호흡 "아직"
유력 우승 후보에 젠지 몰표
T1 '페이커' 이상혁이 26일 서울 종로구 치지직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정규 시즌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발언하고 있다. IS포토

T1 '페이커' 이상혁이 갑작스러운 감독의 로스터 말소에도 흔들리지 않고 최강의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이상혁은 26일 서울 종로구 치지직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정규 시즌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감독님이 휴식을 취한 뒤 복귀할 수도 있고, 어떤 상황이 될지 아직 모른다"며 "남은 선수단, 코치진과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또 "정규 시즌 우승은 간절한 목표이기 때문에 다른 팀들과 함께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T1은 김정균 감독을 로스터에서 말소하고 임재현 코치를 감독 대행으로 임명했다. T1은 김 감독이 일신상의 사유로 당분간 쉬고 싶다는 뜻을 전해왔고, 김 감독의 의사를 존중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이상혁은 새로운 바텀 듀오가 팀에 완전히 녹아드는 데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T1은 '구마유시' 이민형의 빈자리에 신성 '페이즈' 김수환을 배치했다. 이상혁은 "새로운 멤버와 함께 컵 기간 합을 맞췄지만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며 "남은 기간 계속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T1은 2023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등 감독 대행 체제에서 강하다는 인식이 자리 잡았다. 이와 관련해 임 감독 대행은 "처음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부담감을 느끼고 있다"며 "팀 분위기 자체는 좋아서 경기력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10개 팀에게 정규 시즌 우승 후보를 물었더니 젠지에게 9표가 몰렸다. 젠지는 라이벌 T1을 꼽았다.

2026 LCK 정규 시즌 오는 4월 1일 LCK 아레나에서 한화생명e스포츠와 한진 브리온의 맞대결로 막을 올린다. 정규 시즌은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하루 두 경기씩 치르며, 치지직·SOOP 등 온라인 플랫폼으로 생중계된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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