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의 정수…한 무대에서 만난다

2026. 3. 26.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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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낭만주의 음악의 정수를 집중 조명하는 특별한 무대가 마련된다.

이번 공연은 한 작곡가의 주요 피아노 작품을 집중적으로 감상할 수 있는 기획으로, 라흐마니노프 음악의 깊은 서정성과 장대한 스케일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자리다.

공연의 대미는 다시 꿀띠쉐프의 피아노 협주곡 제3번이 장식한다.

이번 공연은 한 작곡가의 대표 피아노 작품을 연속적으로 배치함으로써 라흐마니노프 음악의 정수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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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9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서 개최
꿀띠쉐프·타라소프 한 자리에…2번·3번 협주곡 총망라
서정과 기교, 러시아 낭만주의의 깊이 입체 조망

러시아 낭만주의 음악의 정수를 집중 조명하는 특별한 무대가 마련된다.

‘미로슬라브 꿀띠쉐프 X 세르게이 타라소프,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공연이 오는 6월 9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한 작곡가의 주요 피아노 작품을 집중적으로 감상할 수 있는 기획으로, 라흐마니노프 음악의 깊은 서정성과 장대한 스케일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자리다.

지휘자 최영선이 이끄는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가 연주를 맡고, 러시아 피아니즘의 계보를 잇는 피아니스트 미로슬라브 꿀띠쉐프와 세르게이 타라소프가 협연자로 나선다. 두 연주자는 각기 다른 해석과 개성을 바탕으로 라흐마니노프 음악의 다양한 면모를 입체적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공연은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랩소디’로 시작한다. 변주곡 형식으로 전개되는 이 작품은 라흐마니노프 특유의 서정성과 구조적 치밀함이 돋보이며, 특히 18번 변주의 서정적 선율은 가장 널리 사랑받는 대목으로 꼽힌다. 꿀띠쉐프는 깊이 있는 음색과 정교한 해석으로 작품의 내면적 감정을 섬세하게 드러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타라소프가 연주하는 피아노 협주곡 제2번은 라흐마니노프가 슬럼프를 극복한 이후 탄생한 작품으로, 장중한 서주와 서정적인 선율이 어우러진 대표작이다. 오케스트라와 피아노가 만들어내는 극적인 대비와 풍부한 감정선이 작품의 특징이다.

공연의 대미는 다시 꿀띠쉐프의 피아노 협주곡 제3번이 장식한다. ‘악마의 협주곡’이라 불릴 만큼 높은 난이도를 자랑하는 이 작품은 방대한 구조와 화려한 카덴차, 폭발적인 피날레로 피아노 협주곡 레퍼토리 가운데서도 가장 도전적인 곡으로 꼽힌다.

이번 공연은 한 작곡가의 대표 피아노 작품을 연속적으로 배치함으로써 라흐마니노프 음악의 정수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섬세한 서정과 압도적인 기교, 드라마틱한 감정의 흐름이 이어지며 러시아 낭만주의 음악의 깊이를 입체적으로 드러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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