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숙, 제주 집 ‘문화유산 해제’ 공고에 혼란... PD “괜히 미안해” (예측불가)

김지혜 2026. 3. 26.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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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제공

김숙이 제주 하우스를 둘러싼 ‘예측불가’ 상황 속에서 버텨온 심경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tvN ‘예측불가[家]’(연출 김관태)는 김숙의 제주 집이 문화유산 구역에 포함된 사실로 시작해 공사 허가까지 이어지는 과정을 담으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공사 막바지, 해당 구역이 해제될 수 있다는 공고까지 등장하며 또 한 번의 반전을 맞았다.

김숙은 26일 tvN을 통해 “응원해 주신 덕분에 버틸 수 있었다. 당시에는 많이 혼란스러웠지만 지금은 공사를 이어갈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프로그램 제목처럼 앞으로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 더 생길 것 같아 긴장을 놓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큰 일들이 이어졌다. 살면서 몇 번 없을 경험을 이번에 다 한 느낌”이라며 “상상했던 것보다 더한 결과들이 나올 것”이라고 귀띔했다.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에 대해서는 “그만두고 싶은 생각이 정말 많았다. 지금도 다 내려놓고 싶을 때가 있다”면서 “그때마다 동료들이 번갈아 가며 붙잡아줬다”고 털어놨다.

송은이는 현장의 열기를 전했다. 그는 “많은 분들이 놀랄 거라고는 생각했지만, 이 정도로 관심을 받을 줄은 몰랐다. ‘이게 무슨 일인가’ 싶을 정도였다”며 “현장에서는 우리가 연예인인지 업자인지 헷갈릴 정도로 공사에 진심이었다. 어떤 장면이 방송에 나갈지 전혀 예측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연출을 맡은 김관태 PD 역시 예측을 벗어난 전개에 대한 속내를 밝혔다. 그는 “공사 막바지에 ‘쑥하우스’가 문화유산 구역에서 해제될 수 있다는 공고를 접하고, 프로그램 제목을 ‘예측불가’로 지은 것이 김숙 씨에게 괜히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처음에는 제목을 잘못 지었다고 생각했지만, 예능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문화유산 리모델링 과정을 담을 수 있는 기회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제작진 모두가 긴장했고, 김숙 씨가 사색이 됐던 순간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예측불가[家]’는 제주의 전통 건축 요소와 공사 과정을 함께 담아내며 색다른 재미를 예고하고 있다. 김숙을 중심으로 송은이 등 멤버들의 호흡이 더해진 여정은 27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3회에서 이어진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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