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쪽파는 보약... 파김치를 세 번이나 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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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김치 양념에는 쪽파 특유의 냄새를 감안해 마늘을 넣지 않는다.
파김치의 깔끔한 맛은 삼겹살과도 잘 어울린다.
쪽파 뿌리와 가까운 머리 쪽은 젓갈을 조금 끼얹어 한 시간 정도 절이는 것이 맛 내는 포인트, 이때 나오는 물은 버리고 파김치를 버무릴 때는 새 젓갈을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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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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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쪽파 한단이면 세 식구가 파김치를 3~4일 맛있게 먹을 수 잇다. |
| ⓒ 이혁진 |
매끼마다 식탁에 파김치가 있다. 파김치는 우리 집 '최애 '식단이다. 김장김치와 사 먹는 김치가 그 존재감을 잃어가는 지금 빛을 발하고 있다. 생쪽파는 양념하지 않고 고추장 찍어 먹기도 한다.
파김치의 매력은 무엇보다 만들기 쉽다는 것이다. 깨끗이 씻은 쪽파에 양념을 골고루 섞어주면 그만이다. 겉절이 만들 때와 과정이 거의 흡사하다.
양념은 김장 때 남은 젓갈에다 고춧가루, 물엿을 섞어 준비했다. 물엿은 파김치를 부드럽고 빛깔을 내준다. 파김치 양념에는 쪽파 특유의 냄새를 감안해 마늘을 넣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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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년에 만든 파김치, 쪽파 머리부분이 마늘처럼 생겼다. |
| ⓒ 이혁진 |
유명한 먹방 유투버는 고기를 먹을 때마다 생쪽파 대여섯 개를 한꺼번에 먹는 데 제철 쪽파는 그렇게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연하고 달콤한 맛이 있다.
우리 집에서 파김치를 싫어하는 사람은 없다. 쪽파만 호불호가 없는 셈이다. 대파처럼 맵거나 마늘처럼 향이 강하면 속이 쓰리고 아플 것이다.
쪽파 뿌리와 가까운 머리 쪽은 젓갈을 조금 끼얹어 한 시간 정도 절이는 것이 맛 내는 포인트, 이때 나오는 물은 버리고 파김치를 버무릴 때는 새 젓갈을 사용했다.
경험상 세 식구가 쪽파 한 단으로 3~4일 먹는 것이 가장 맛도 좋고 식감과 향미를 만끽할 수 있다. 그 이상 보관하거나 오래 두면 맛이 떨어지고 질겨지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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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즘 쪽파가 한철이다. 맛과 향이 좋고 식감도 부드럽다. |
| ⓒ 이혁진 |
필자는 쪽파 맛에 푹 빠졌다. 시간이 갈수록 과거 몰랐던 맛을 뒤늦게 안다고 할까. 제철 쪽파는 보약이다. 파김치는 겉절이처럼 양념해 바로 먹을 수 있다. 만들면서 내내 군침이 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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