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로 500억 벌었대”…‘재산 1위’ 고위 공직자, 누구?

장보석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jbs010117@naver.com) 2026. 3. 26.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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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웅 이북5도위 평안북도지사
삼성전자 85만1100주 보유
부동산·예금 등 총 1500억원대
(자료=인사혁신처/사진=Gemini AI 제공)
정부·지방 고위공직자 1903명 가운데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인사는 이세웅 이북5도위원회 평안북도지사로 나타났다. 특히 삼성전자 주가 상승에 힘입어 1년 새 재산이 540억원 이상 급증하며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26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26년 정기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이 지사는 지난해 말 기준 총 1587억2484만원을 신고했다. 종전 신고액 대비 540억원 가량 증가했다.

이 지사는 삼성전자 주식을 85만1100주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동산도 상당하다. 토지는 서울 서초구 방배동, 중구 장충동가, 강북구 수유동, 금천구 시흥동을 비롯해 경기 남양주시 별내동, 충북 괴산군 청천면 등에 분산돼 있으며 총 373억5611만원 규모다. 건물은 91억2900만원 가액의 장충동가 단독주택을 보유했다.

이 밖에도 본인과 배우자를 합친 예금 58억7547만원, 2015년식 마이바흐 S500 및 2025년식 G90 등 자동차 2대(1억7712만원), 배우자 명의 골프·콘도 회원권(3억3233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신고된 채무는 5억원이다.

재산 1위에 오른 이 지사는 평안북도 의주 출신으로, 한국유리공업 공동 창업자인 이봉수 전 신일기업 회장 장남이다. 연세대 상학과를 졸업한 이후 예술의전당·국립발레단 이사장, 숙명학원 이사장, 대통령 통일고문, 대한적십자사 총재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24년 8월 평안북도지사로 임명됐다.

한편, 이북5도 지사는 차관급 직위로 행정안전부 장관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헌법상 대한민국 관할 지역인 황해도, 평안남·북도, 함경남·북도 등을 담당하며 이북도민 관련 업무를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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