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사랑기부금으로… 서귀포 앞바다에 남방큰돌고래 전망대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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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국내에서 유일하게 제주 연안에 서식하는 남방큰돌고래 보호를 위해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한 전망대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제주도는 총 2억원 규모의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사업 '국제멸종위기종 남방큰돌고래 보호에 동참해 주세요!'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2012년 남방큰돌고래를 해양보호생물로 지정했다.
제주고향사랑기부는 '고향사랑e음'과 '웰로', NH올원뱅크, KB스타뱅킹 등 온라인 채널과 전국 농·축협 및 농협은행 창구에서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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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국내에서 유일하게 제주 연안에 서식하는 남방큰돌고래 보호를 위해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한 전망대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제주도는 총 2억원 규모의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사업 ‘국제멸종위기종 남방큰돌고래 보호에 동참해 주세요!’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지정기부제를 선택해 기부하면 특정 지자체의 개별 사업에 기부금이 사용된다.
연내 모금 목표가 달성되면 실시설계 용역을 거쳐 내년 중 시설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설치 지역은 남방큰돌고래 무리가 자주 목격되는 서귀포시 영락리~무릉리~신도리 일대다.
이번 사업은 관광 선박으로 의한 돌고래 생태 위협을 줄이기 위해 추진한다. 최근 서귀포 앞바다에서는 관광 선박의 근접 운항으로 돌고래 서식 환경이 악화되고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해양생태계법 개정으로 2023년 4월부터 돌고래 반경 50m 이내 접근 금지, 300m 이내 선박 3척 이상 동시 접근 제한 등 단속 근거가 마련됐지만, 현장 포착이 쉽지 않고 거리·속도 판별이 어려워 실제 과태료 부과는 거의 이뤄지지 않는 실정이다.
제주도는 전망대 설치를 통해 기존 추적형 관광에서 육상 관찰 중심의 생태 관광으로 관광객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남방큰돌고래는 한반도 연안에서 관찰되는 8종의 고래류 가운데 유일한 정착종이다. 다른 지역의 개체와 교류 없이 특정 지역에 머무르기 때문에 해양 생태계의 건강성을 보여주는 지표로 평가된다. 2000년대 초반 150마리로 추정되던 개체 수는 현재 110~120마리로 줄었다. 해양수산부는 2012년 남방큰돌고래를 해양보호생물로 지정했다.
제주고향사랑기부는 ‘고향사랑e음’과 ‘웰로’, NH올원뱅크, KB스타뱅킹 등 온라인 채널과 전국 농·축협 및 농협은행 창구에서 참여할 수 있다.
주소지가 아닌 지자체에 연간 20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으며, 10만원까지는 전액, 10만원 초과~20만원 이하 구간은 44%, 20만원 초과분은 16.5%의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부액의 30% 이내에서 답례품도 제공된다.
또한 연간 10만원 이상 기부자에게는 ‘탐나는 제주패스’가 자동 발급돼 공영·민영 관광지 60여곳에서 무료 또는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2년 이상 연속 기부자에게는 최대 3명까지 동반 혜택이 적용된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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