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전설’ 11살 김태웅 새 ‘1위’ 등극…이지훈·조성환 탈락

지난 25일 방송된 MBN 트롯 서바이벌 예능 ‘무명전설-트롯 사내들의 서열전쟁’ 5회는 ‘무명 VS 유명 팀 데스매치’ 팀 대항전이 이어졌다.
먼저 무·유명 4위이자 리더 이대환, 박민수 팀이 ‘사랑의 사내’를 주제로 맞붙게 됐다. 이대환 팀에는 유지우 한눌 최우진 이다온이, 박민수 팀은 고영태 서희철 김태수가 뭉쳤다. 나훈아의 ‘몰라’를 선곡한 이들은 흔들림 없는 라이브를 기반으로, 몸을 던지는 스턴트 액션과 칼군무까지 고난도 퍼포먼스를 선보이면서 한 편의 영화 같은 무대를 완성했다.
이에 맞선 박민수 팀은 주병선 ‘아리아리요’로 무대에 올랐다. 화려한 살사 댄스와 트롯을 결합한 퍼포먼스로 현장을 뒤집은 것은 물론, 요염한 매력과 함께 파워풀한 고음을 쏟아내면서 탑프로단의 기립박수와 앙코르 요청을 이끌었다. 결과는 박민수 팀이 가산점 포함 336점 대 195점으로 승리를 거뒀다.
팀 대결 마지막 순서로는 무명 5위 김태웅 팀과 유명 5위 강태관 팀이 ‘눈물의 사내’ 주제로 승패를 겨뤘다. 유명 강태관, 이동준, 이루네, 조성환으로 결성된 강태관 팀은 대북, 깃발, 꽹과리 등 한국적 요소들을 무대에 적극 활용하며 굿판을 연상시키는 무대를 꾸며냈다. 멤버들이 직접 대북 연주를 선보임과 동시에 유려한 한국무용에 트롯까지 더해지며 현장을 순식간에 들끓게 했다.

팀 대항전이 모두 종료됐지만 곧바로 ‘무명 VS 유명 팀 데스매치’ 2라운드 탑 리더전이 펼쳐졌다. 팀 대항전 결과에 탑 리더전 점수를 더한 최종 결과에 따라 팀원 전원 생사가 결정되는 만큼, 10명의 리더에게 짊어진 책임감과 부담감은 그 어느 때보다 무거웠다.
탑 리더전 첫 매치의 주인공은 무·유명 선발전 3위 팀 리더 하루와 황윤성이었다. 특유의 저음이 매력적인 하루와 고음이 매력적인 황윤성은 ‘팔자’를 선곡해 한 치 양보 없는 가창력 정면 승부를 이어갔다. 무대 결과 황윤성이 하루를 꺾고 승리했으나, 1, 2라운드 최종 합산 결과 하루 팀이 632점 대 405점으로 승리를 거뒀다. 황윤성은 “정말 솔직하게 자포자기한 상태였다. 좋게 봐주셔서 열심히 준비한 게 보람 있다고 생각했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다음으로 1위 리더들인 무명 한가락과 유명 성리가 무대에 올랐다. ‘애가 타’를 선곡한 두 사람은 노래에 온전히 집중해 음색은 전혀 다르지만, 짙은 감성을 폭포수처럼 쏟아내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 탑 리더전까지 합산한 결과 성리 팀이 646점 대 382점으로 승리하며 전원 생존에 성공했다. 안도의 눈물을 흘린 성리는 “이렇게 노래하면서 너무 큰 보람과 행복을 느꼈던 순간은 처음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팀원을 향한 미안함에 눈물을 흘린 한가락은 “지켜내지 못해서 너무 죄송하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모든 무대가 끝난 후 탈락 후보 중 추가 합격자가 발표됐다. 유명 5위 팀 강태관, 이동준, 이루네, 무명 4위 팀 이대환, 유지우, 최우진, 유명 3위 팀 황윤성, 신성, 유명 2위 팀 라이언, 이우중, 장한별, 무명 1위 팀 이창민, 한가락, 마르코가 추가로 합격하며 다음 라운드로 진출하게 됐다. 본선 1차 최종 순위로는 1위 김태웅, 2위 성리, 3위 문은석이 차지, 무명 출신 도전자들이 톱3 중 두 자리를 차지하며 안방극장에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시청자의 주목을 받았던 배우 이지훈과 ‘정미애 남편’ 가수 조성환은 아쉽게 추가 합격자 명단에 들지 못하고 탈락했다. 본선 1차에서 생존한 38명의 도전자들은 이제 본선 2차 ‘데스매치’로 향한다.
‘무명전설’ 데스매치가 펼쳐지는 6회는 오는 4월 1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또한 5회 무대를 통해 공개된 음원은 26일 정오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될 예정이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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